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순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남아시아연구 남아시아연구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0
수록면
157 - 176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산스끄리뜨의 문법과 사전에서 어근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단어형성’이라는 문법의 관점에서 어근은 어원적인 측면에서 서로 연관 있는 여러 단어들의 토대가 되고, 이러한 단어들의 의미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서 사전의 표제어로 등재되기 때문이다. Stiehl(2007)에 따르면 산스끄리뜨에 1,200여개의 어근들이 존재하고, 이것들에 기초하여 약 200,000여개의 단어들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텍스트를 구성하는 어휘들에 내재된 어근을 인지하고 이의 올바른 형태를 추출하는 능력은 어근의 표제어 찾기와 더불어 이에 토대하는 단어들의 의미 파악에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산스끄리뜨를 파악하거나 배우는데 있어 가장 먼저 갖추어져야 하는 기초적인 문법 사항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능력이 갖추어진다 하더라도, 문제는 추출된 어근 형태가 사전의 표제어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텍스트 내에서 어근은 단어형성과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1. 소실단계, 2. 표준단계(Gu?a), 3. 증가단계(V?ddhi) 등 모음교체상 세 가지의 변이형태들을 가질 수 있는 반면, 표제어인 어근은 이 가운데 하나의 형태, 소실단계 또는 표준단계의 형태로 등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산스끄리뜨-영어 사전들이 취하는 표제어 설정 방식은, 특별히 따로 언급되어있는 것은 아니만, 기본적으로 소실단계의 형태(i - ay - ?y ; ?ru - ?rav- ?r?v)이고, 이로 인해 본래의(특히 자음의) 형태가 침해되어 알아보기 힘든 경우(na - nam- n?m ; ma - man - m?n) 또는 소실단계가 문헌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또는 x - car -c?r, 비교 p? - par - p?r) 표준단계의 형태로 부여하는 것처럼 보인다. 결국 확고한 규칙이 결여되어 있는 이와 같은 방식은, 텍스트에서 증가단계의 어근 형태가 조우될 때, 표준 단계와 소실단계 모두를 고려하여 사전에서 찾아보아야 하는 수고로움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니에르(Monier)나 맥도넬(Macdonell) 등의 전통적 사전들과 달리 어근의 표제어를 하나의 형태(표준단계; AY, ?RAV, NAM, MAN, CAR, PAR)로 고정시키는 방식이 필요한 듯 보이는데, 이 논문의 목적은 바로 이러한 형태 고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고정적 형태가 일차적으로 언어교수에 있어 ‘사전 찾기의 용이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고정 형태를 표준단계로 설정함은 "어원"과 "단어형성"의 언어학적 측면에서 산스끄리뜨의 문법을 더 투명하게 만들어준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단어들의 중심적 지표인 어근의 표제어에 대해 표준단계라는 형태의 통일적 부여는 기존의 전통적 방식과 분명하게 다르지만 이와 공존하며 나아갈 수 있는, 어원적인 관점에서 볼 때, 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전통적 방식의 표제어 설정과 원칙
Ⅲ. 어근 형태 고정의 필요성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900-002465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