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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환 (목포대)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41집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243 - 27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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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사회가 지녀온 편견에서 보면, ‘섬’은 ‘고립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정작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의 공간을 ‘소통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유교이념이 존재했다. 본 연구자는 이를 섬에 대한 탈경계적 공간인식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하였고, 본고에서는 유교이념과 신안군 사례를 중심으로 섬사람들의 知的傳統이 지닌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연구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섬사람들의 생활상과 유교문화의 관련성이다. 현재 남아있는 ‘문화유적’, ‘고문서’, ‘民家의 구조’ 등에서 섬이라는 환경에 수용되고. 변화 발전 된 섬 고유의 유교문화가 존재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유배인?은둔학자?토착 지식인들의 기록에 섬에 대한 탈경계적인 공간인식의 다양한 사례가 남아있음을 분석하였다. 하나의 지적전통으로 형성되어 왔으며, 학문적으로 발현되는 발전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셋째, 하의도 ‘김연’의 사례를 통해 독특한 공간인식과 지적전통이 지속적으로 계승되었음을 살폈다. 김연의 삶은 섬의 인문환경과 지적전통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본 연구를 통해 섬은 문화적으로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소통의 공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섬 환경에 맞게 변화 발전된 유교이념은 육지에 비해 受容性이 강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이는 섬사람들의 지적전통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독특한 인문환경으로 전해오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섬사람들의 생활상과 유교문화
3. 유교이념에 근거한 탈경계적 공간인식
4. 하의도 ‘김연’ 사례로 본 지적전통의 계승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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