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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덕규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영토해양연구 영토해양연구 제5권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38 - 169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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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해혁명 시기 만몽 문제를 둘러싼 열강의 각축은 제국주의 시대의 국제적 사건들과 연동되고 있었음을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반발에도 러시아와 일본이 내몽골 분할의 합의를 이끌어낸 제3차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원인도 신해혁명과 같은 시기에 발생한 발칸 위기와 깊은 관련이 있었다. 발칸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영국은 러시아를 유럽 무대로 복귀시키기 위해 만몽에 대한 러일의 특수권익을 승인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신해혁명의 성공과 혁명정부의 안착을 위해 중국에 이해를 갖고 있던 열강의 공조는 좌절됨으로써 중국 내부의 혼란은 장기화되고 말았다.
본 연구에서는 신해혁명기 서구열강의 중국 정책과 제국주의 시기 국제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중국 문제에 대한 열강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원인들을 글로벌 히스토리의 관점에서 재검토하였다. 아울러 내몽골 분할을 위한 제3차 러일협약 체결과정을 구명하기 위해 공간자료인 『일본외교문서』, 『미국대외관계자료집』 그리고 『제1차세계대전 관련 영국문서집』을 활용했으며 러시아의 경우, 러시아국립역사문서보관소(РГИА) 소장 자료를 발굴하여 인용했음을 밝혀둔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내몽골 분할협정 체결 배경: 만몽 문제를 둘러싼 미일의 대립
Ⅲ. 분할협정의 체결 경위: 영일동맹의 위력약화와 일본의 대러 접근
Ⅳ. 내몽골 분할협정의 국제관계: 만몽 문제와 발칸 문제의 연동
Ⅴ. 맺음말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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