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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형우 (ARTE미술문화 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8輯
발행연도
2013.5
수록면
43 - 6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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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특징은 ‘開放性’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開放性’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道德經』 6장 谷神不死’에 대해 고찰하였다. 본 논문에서 개방성은 크게 내적 개방성과 외적 개방성으로 나뉘며, 폐쇄성과 짝을 이루는 개념어이다. 이러한 개방성을 적용한 유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 개체의 내적 개방성과 외적 개방성, 둘째 내적 개방성과 외적 폐쇄성, 셋째 내적 폐쇄성과 외적 개방성, 넷째 내적 폐쇄성과 외적 폐쇄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개방성과 폐쇄성의 정도와 밀도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는 매우 개방적인 성향을 보이는 데, 밤이라든가 아침에 폐쇄적이 될 수 있다. 또한 개방성의 강도와 밀도 역시 상대적이다.
개방성과 폐쇄성의 개념은 주변의 생명체나 우주 자연을 이루는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시간과 공간에도 적용하여 논의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여기에서 논의할 때, 물질은 에너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성에 가깝다. 그러나 물질도 그 상태를 고체 액체 기체로 나누어 본다면, 고체가 폐쇄성이 가까우며, 액체 기체는 상대적으로 개방성에 가깝다. 따라서 ‘개방성과 폐쇄성의 교차적용’은 반드시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적용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開放性의 개념을 ‘谷神不死’에 적용하여 고찰하였다. 谷神不死에서 계곡은 여성성(암컷)을 상징함과 ‘開放性’의 의미를 동시에 내포한다. 여성성은 그 자체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비록 谷神이 암컷과 생산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였다고 하더라도, 궁극적인 여성성의 도달은 바로 개방성을 수반한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이유로 ‘谷神’은 여성성과 개방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개방성은 폐쇄성과 짝을 이루는 데, ‘계곡의 생명체들’의 開放性은 숲 안의 다양한 대상과의 개방적 의존적 상호관계를 통해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閉鎖性은 겨울이 오는 계절의 변화라든가, 늙고 시들어서 외부와 개방적이지 않고, 고립되거나 폐쇄성을 통해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숲속의 생명의 폐쇄성’은 밤에 휴식을 취하거나, 겨울잠을 자거나, 나무가 나뭇잎을 떨어뜨리거나 늙고 병들거나 시들어서, 그 생명이 소멸되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계곡의 ‘여성성’은 그 자체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명을 끌어안을 수 있는 ‘개방성’을 필연적으로 수반해야 한다. 갇혀 있는 고립된 물이 썩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건강한 계곡과 자연의 모습도 좋은 공기가 통하고 좋은 물이 흐를 수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건강한 인간의 삶은 건강한 생명성에 있다. 건강한 생명성은 적절함에 있다. 맹목적인 개방성도 아니며 극단적인 폐쇄성도 아니다. ‘谷神不死’의 진정한 생명성 혹은 여성성은 건강한 개방성과 폐쇄성에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기
2. 개방성(開放性, Openness)과 폐쇄성(閉鎖性, Closure)
3. 開放性의 관점으로 본 『道德經』 6장 ‘谷神不死’
4. 나오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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