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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연희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7호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177 - 19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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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대전충남지역의 몇몇 문인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지역문학에 나타난 폭력의 몇 가지 양상들을 살펴보았다. 지역문학은 지배적인 문학에 대한 거부, 특히 지배적인 언어가 가진 헤게모니를 거부하고, 지배문화의 언어를 바꾸어 재구성함으로써 피지배 문화의 경험과 전통을 전달하는 대항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지닌 문학이다.
본고에서는 대전충남지역문학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실에 편재하는 폭력성을 오늘의 지역문학이 어떤 방식으로 형상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을 구분해낼 수 있었다. 이는 지젝이 구분한 세 가지 폭력 유형, 즉 주관적 폭력, 구조적 폭력, 상징적 폭력에 그대로 대응된다.
고립된 주체의 내면과 환상을 통해 외부세계에 편재해 있는 불가시적인 폭력, 즉 구조적 폭력을 문제시한 최상규와, 모든 사물을 의미있음과 하나의 본질로 환원해 버리는 상징적 폭력에 대해 의미없음의 폐색된 공간으로서의 ‘대천’이란 실제하는 지역과 지역민의 삶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서희, 그리고 폭력이 편재하는 세상에서 어떤 것이 더 죄/악인가의 문제를 제기한 유용주 등은 각기 자기만의 방식과 언어로 현실 속에 내재한 폭력을 소설로 형상화하고 있다.
제도화된 권력의 폭력성과 잔인함, 모든 권력과 재화를 얻는 방법은 오직 폭력뿐인 현실 속에서 침묵은 더 이상 폭력에 맞서는 대응책이 될 수 없다. 폭력에 대한 대응은 폭력을 논하는 언어, 담론의 힘, 담론의 폭력으로부터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지배적인 보편언어에 저항하는 힘을 지닌 지역 문학이 폭력에 어떻게 대응해왔고, 또한 대응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할 것인지에 대한 탐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지역과 폭력의 상관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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