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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명옥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인문학 로컬리티 인문학 제9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27 - 168 (42page)
DOI
10.15299/tjl.2013.04.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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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전체적으로 퍼져있는 단일 신화는 청교도의 사명이라든가 미국의 건국 신화처럼 다소 인위적인 긍정성을 띤 총체적인 이야기로서 미국 국민들에게 미국을 메타서사를 통해 이해시키려는 것들인데, 이런 사실은 미국 서부의 정체성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서부는 지역성을 이야기할 때 오랫동안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위치에 있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앵글로색슨 영국계인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를 중심 위치에 둔 단일 신화가 하나의 담론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담론에서는 미국 서부의 정체성이 남성과 백인 중심의 지배 담론의 체계 속에 갇힌 채 실제적인 사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배제시키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지역성을 이야기할 때 오로지 한 가지로 총체화 시키려는 이런 신화적 요소를 배제하고 다양성과 다원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주의는 지리적인 요건뿐만 아니라, 공통된 단일 정체성의 가설을 피한 채 서로 간의 차이를 주장하고 있는 인종, 젠더, 민족성과 같은 개념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지역의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 그곳에 대해 말하여지는 역사들, 그 역사들이 말하여지는 방식, 그리고 어떤 역사가 지배적이었느냐 하는 문제들을 포함하여, 소수자를 배제시키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야 하는 개방성이 필요하다. 이런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맥락에 있어, 윌라 캐더는 놀라운 개방성을 보여준다. 그녀는 서부를 배경으로 한 자신의 소설들 『오 개척자들이여!』와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를 통해, 널리 퍼져 고착되다시피 한 서부의 정체성을 새로이 발견하여 재인식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캐더는 주변부로 밀려나 있던 땅/자연, 여성과 소수자를 끄집어내어 중앙에 세움으로써, 미국 서부는 일관성 있는 미국 정체성이 나타나는 지역이라는 통념을 깨고 서부를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침묵당한 소수자의 목소리들이 역사 속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주장하도록 한다. 그런 과정에서 그 목소리들이 미국의 전체 모습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그 목소리들로 인해 미국 형성에 관한 오랜 믿음과 가설들을 재평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미국인의 프런티어 정신과 미국 서부의 정체성
3. 땅/자연과 여성의 옹호, 원시주의적 열린 마음 : 『오, 개척자들이여!』
4. 땅/자연과 소수자의 옹호, 인간적 이해의 확장 :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5.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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