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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훈식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86집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37 - 6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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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暄堂 金宏弼(1454∼1504)은 조선시대의 유학사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그가 남긴 글은 매우 적다. 김굉필의 글을 모은 『景賢錄』에서도 그의 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경현록』은 다른 사람들이 그에 관해 쓴 글을 모은 實紀類의 책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굉필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는 이 책뿐이다. 『경현록』이 김굉필에 관한 다른 사람들의 글로 채워져 있다면 누구에 의해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책이 편찬되었는지 세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이제까지 김굉필에 대한 어떤 연구도 이를 실증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
『경현록』은 2권 1책의 ‘順天刊本’과 6권 3책의 ‘道東刊本’의 두 가지 版本이 있다. 이 두 판본은 새로운 내용이 덧붙여진 것 이상의 중요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김굉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판본을 비교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글은 우선 ‘순천간본’의 편찬과 간행을 살펴 그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1563년에 순천부사로 부임한 李禎이 『경현록』을 처음 편찬하였으나, 이후 이황의 의견에 따라 대폭 수정하였다. 그 두 사람이 편찬한 내용, 즉 ‘龜巖定本’과 ‘退溪定本’을 합쳐 1565년 순천에서 간행한 책이 ‘순천간본’ 『경현록』이다. 이 ‘순천간본’의 가장 큰 특징은 上卷은 김굉필에 관한 내용을, 下卷은 曺偉에 관한 내용을 싣고 있다는 점이다.
‘구암정본’과 ‘퇴계정본’은 그 내용이 서로 다른 부분이 꽤 있었다. 특히 ‘구암정본’에 온전하게 실렸던 〈家範〉이 ‘퇴계정본’에는 실리지 않았다. ‘순천간본’에는 〈가범〉에 대한 간략한 언급만 있다. 그 결과 〈가범〉을 통해 살필 수 있는 김굉필의 모습을 더 이상 알 수 없게 되었다.
이정에 의해 ‘순천간본’이 간행된 이후에도 『경현록』은 몇 차례에 걸쳐 重刊되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판본으로는 박민헌의 甲戌중간본, 이수광의 戊午중간본, 이시만의 乙丑중간본이 있다. 『경현록』은 중간될 때마다 그 내용에 약간씩의 변화가 있었으며, 간행되는 장소도 바뀌었다. 이정이 처음 『경현록』을 간행한 곳은 순천 관아였다. 그러나 이시만이 을축중간본을 간행하기 이전부터 이미 옥천서원에서 『경현록』을 간행하고 있었다. 순천 관아에 있던 판본이 어느 시점에 옥천서원으로 옮겨졌고, 이후는 옥천서원에서 『경현록』을 간행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順天刊本’의 편찬 과정
Ⅲ. ‘龜巖定本’과 ‘退溪定本’의 차이
Ⅳ. ‘순천간본’의 重刊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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