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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훈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2집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263 - 29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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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늘날 윤리학과 정치철학의 핵심개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이웃 개념을 레비나스와 지젝의 이론을 중심으로 고찰하고 있다. 레비나스에게 이웃은 무조건적 존중과 환대의 대상이며 이러한 이웃 개념을 토대로 확립된 윤리학은 인식론이나 형이상학을 넘어 제일철학의 위치로까지 격상된다. 이러한 레비나스의 이웃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웃 개념을 파악하는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의 이론을 먼저 살펴본 뒤 레비나스의 이론을 살펴보았다. 레비나스에게 이웃은 타인의 얼굴로서 나타나며 타인은 총체성과 동일성을 추구하는 기존의 철학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절대적 타자의 모습으로 이해된다. 이렇게 정의된 이웃은 무조건적 존중과 환대의 대상이 되며 내가 이웃에게 지닌 이러한 윤리적 책임은 비대칭적인 성격을 띤다. 반면 프로이드와 라캉이 이웃개념과 관련하여 전개한 정신분석학적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는 지젝의 경우 이웃은 타인의 얼굴이 아니라 얼굴 없는 괴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웃사랑은 불가능해지고 이웃사랑의 계명은 윤리적 폭력 그 자체가 된다.
그런데 이러한 두 사람의 이웃 개념은 개별적으로는 오늘날 이와 관련해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 둘은 변증법적 긴장관계 속에서 함께 고려되어야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레비나스의 이론만으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내게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이 되는 이웃을 설명할 길이 없고, 지젝의 이론으로는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헐벗고 굶주리는, 박해당하는 이웃에 대한 인도적 개입의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나타나게 될, 이와 관련된 수많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두 이론이 지니고 있는 장점에 주목하고 그 변증법적 종합의 시도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목차

[한글 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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