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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경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46권
발행연도
2012.11
수록면
95 - 12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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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국가를 구상하면서 ‘덕’(德)의 고취를 핵심으로 한 양계초의 논의가 현대 공화주의 시각에서 볼 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검토했다. 특히 ‘지’(智)를 ‘문명’의 길을 열어줄 열쇠로 여겼던 후쿠자와 유키치와의 비교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일본과 비교되는 중국적 특수성이 어떻게 근대화의 구상에 반영되었는지를 보았다. 후쿠자와는 지의 발달과 이로 인한 자유의 성취가 문명이라고 생각했다. 국민의 지력이 성장하면 공공영역에서 발휘되는 개인의 덕, 즉 공덕(公德) 역시 지에 의지해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중국의 정체성을 ‘사덕’(私德)으로 상징하게 하고, 이를 비문명의 특징이라고 폄하했다. 후쿠자와를 통해 문명론을 학습한 양계초는 후쿠자와의 중국비판을 일면 수용하면서도, 후쿠자와가 비문명의 특징으로 비하했던 ‘사덕’을 ‘공덕’의 근원으로 선택했다. 즉 개인이 사적인 이익을 넘어 공공선을 위해 행동하도록 하는 수단으로써, 중국이 갖고 있던 자원인 유학을 불러온 것이다. 이로써 양계초는 국력의 집결이라는 긴급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그럼으로써 공화주의적 공공선 추구 이전에 전제되어 있는 개인의 자유와 평등한 권리를 사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양계초의 공덕을 바로 공화주의의 시민적 덕성과 연결시키기는 어렵지만, 그의 시도는 시민적 덕성의 함양에 유학적 덕이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과, 거기에 동반되는 위험성에 대해 검토해 볼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준다.

목차

【요약문】
Ⅰ. 문제제기
Ⅱ. 토크빌의 ‘시민적 덕성’-바르게 이해된 이기주의
Ⅲ.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과 ‘지덕’(智德)-덕보다 지가 중요한 이유
Ⅳ. 양계초의 신민과 공덕-공덕은 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가
Ⅴ. 갈림길-후쿠자와의 중국멸시와 양계초의 대응
Ⅵ. 공화주의와 유학적 덕-맺음말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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