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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성 (충남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1집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77 - 39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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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분야의 주제들에 관해 풍부한 상상력과 신선한 설득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원형적 세계에 대한 뿌리 깊은 애정을 통하여 과학기술문명의 한계와 인간성 소외의 문제를 반성케 함으로써, 참다운 휴머니즘의 세계로 인도하는 마력이 있다. 본고는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노자 철학적 요소에 대해 주목하고, 크게 세 가지 사유의 접점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첫째, 이름에 대한 반성이다. 이름에는 오래된 신화주의적 권력의 기제가 개입되어 있다. 상대방으로부터 이름을 빼앗는 행위는 타자를 자신의 권력 밑에 두고 지배한다는 의미가 있다. 노자나 미야자자키 하야오는 이와 같은 이름의 지배로부터 해방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 둘째, 여성성의 지향이다. 노자는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는 비유뿐만 아니라 계곡이나 강, 바다 등 여성적 기호들을 통해 남성중심주의적 한계를 비판하면서 여성성의 복권을 주장한다. 여성 주인공을 선호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역시 많은 곳에서 여성성의 의의에 대해 강조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셋째, 어린아이의 은유를 통해 탐욕으로부터의 자유를 제안한다. 노자나 미야자키 하야오는 다 같이 어린아이의 자연성과 순수성을 강조한다. 어린아이는 어른들과 달리 탐욕의 대상들로부터 자유롭다. 그리고 심지어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존재들과 걸림없이 소통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이러한 점에서 어린아이는 세상의 빛과 같은 존재인 것이다.
이상의 논의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노자 철학의 사유의 만남 중에서 특정한 사유의 접점에 대해서만 살펴본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물의 은유를 통한 비교라든가, 이상적 세계상에 대한 사유의 접점, 그리고 전쟁과 평화의 문제 등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런 보완적 연구의 측면 때문에라도 이 논고는 그 자체 시론적이고 미봉적 연구라는 한계를 지닌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검토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연구과제이다.

목차

한글요약
1. 프롤로그: 노자와 새로운 생명의 만남
2. 이름, 그 신화적 권력으로부터의 해방
3. 골짜기의 신과 여성성의 기호
4. 어린아이의 은유와 탐욕으로부터의 자유
5. 에필로그: 재현과 생성 사이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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