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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장수 (경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1집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7 - 7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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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인간 범주에 대한 라캉의 구조적 정의를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비판한다. 라캉은 기존의 정신분석학이 제공하는 인간 범주에 대한 정의들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라캉에 따르면, 기존의 정의들은 증상에 토대를 둔 정의들이다. 그런데 동일한 증상을 다양한 범주의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차원에서 라캉은 인간 범주를 구조적으로 구분한다. 라캉이 분류하는 인간의 범주, 즉 환자의 종류는 매우 간결하다. 우선 상위의 세 가지 큰 범주는 신경증 환자, 도착증 환자 그리고 정신병 환자이다. 각각의 범주들에 다양한 하위 범주들이 있다. 신경증 환자에는 다시 히스테리 환자, 강박증 환자 그리고 공포증 환자 등이 속한다. 도착증 환자에 자학증 환자, 가학증 환자 그리고 절편음란증 환자 등이 속한다. 정신병 환자에는 편집증 환자, 정신분열증 환자 그리고 조울증 환자 등이 속한다. 대체적으로 뒤로 올수록 비정상의 정도가 증가하고, 앞으로 갈수록 비정상의 정도가 감소한다. 인간범주에 대한 라캉의 이러한 분류는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인간을 이런 식으로 정의하고 나면, 정신분석학의 고유한 목적을 정의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라캉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비정상적인 존재이고 환자이다. 차라리 동물적 상태가 정상에 가깝다. 따라서 신경증 환자를 치유한다는 것은 억압된 언어를 해체하고 동물성 상태의 복원을 함의한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사실 정신병환자는 동물상태의 인간이다. 그러나 언어에 의한 왜곡의 관점에서 보면, 정신병환자가 덜 왜곡되어 있고, 신경증환자가 가장 왜곡된 상태이다. 어떤 점에서 정신병환자는 언제나 행복하고 도착증환자는 때때로 행복하고 정상인인 신경증환자는 항상 분열적이고 비극적인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분석의 목적은 언어적 상징체계를 해체하고 동물성의 복원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부조리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없는가?

목차

한글요약
1. 서론
2. 정신병과 부권의 폐제론
3. 신경증과 부권의 활동
4. 도착증과 부권 세우기
5. 결론 : 성과와 한계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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