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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창욱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선교연구원 선교와 신학 선교와 신학 제31집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205 - 24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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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교회의 자립 문제는 19세기에 개최되었던 여러 선교사대회에서 반복적으로 다루어지던 중요한 의제였다. 본 연구는 1860년 영국 리버풀(Liverpool) 선교사대회에서 현지인 유급 전도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이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세 번의 개신교 선교사대회(1877, 1890, 1907)에서 다루어졌던 선교와 돈 문제를 자립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제1회 선교사대회(1877)에서 미국 북감리회의 볼드윈(Baldwin) 선교사는 “현지교회의 자립”이라는 글에서 외국 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지교회는 돈의 유입이 끊어지면 급속도로 붕괴되고 말 것이라고 하였다. 선교사가 많은 돈을 과도하게 끌어다가 현지교회를 돕게 되면, 병약한 교회들을 양산하게 된다고 하였다. 제안된 자립선교 방안은 1) 처음부터 교인들에게 능력에 따라 헌금하도록 가르치라. 2) 선교사들의 재정적 도움은 한시적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라. 3) 이양에 대비하여 현지 교회가 유지할 수 있을 규모로 목회자 사례비를 지불하라. 4) 건축비가 많이 드는 외국 스타일의 교회 건축은 피하라. 등이었다.
제2회 선교사대회(1890)에서는 이전보다 체계적인 자립선교 방안이 논의되었다. 돈 선교는 선교사를 월급을 주는 감독으로 전락시켜 버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현지교회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갑자기 중단하기보다는, 일정한 기간을 두고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선교사는 자립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하며, 마게도냐 교인들처럼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풍성한 연보를 드리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제안된 자립선교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현지교인들에게 헌금 훈련을 시키라. 2) 아무리 가난해도 헌금하는 법을 가르치라. 3) 각 사람의 수입에 따라 “십일조”와 헌금 훈련을 시키라.
중국 개신교선교 100주년 기념 선교사대회(1907)는 선교사들이 감독의 위치를 중국교회에 내어주고 그들의 동역자로 사역할 것을 제안하였다. 선교부 자금으로 현지 사역을 지원할 경우에 중국교회의 자립심을 가장 적게 해치는 범위 내에서 선교부 자금을 사용할 수 있음을 정당화시켰다. 광동성 산터우(汕) 지역의 교회 약 80%가 선교사의 재정 지원없이 완전자립하며, 동북 지방의 펑톈(奉天), 만주(滿洲)에 100% 자립하는 교회가 상당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선교사들은 자립교회 설립 목표가 가까운 장래에 달성될 것이라는 고무적인 평가를 하였다.
중국은 1840년대 이후 귀츨라프에 의해 고용된 많은 전도자들로 인해 소위 ‘모식(쌀) 신자’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선교 재정의 남용으로 인한 폐해가 극심한 선교지였다. 그러나 1877년부터 1907년까지 자립선교 방안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논의하고 실천한 결과, 30년 만에 80% 이상의 높은 자립비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과 시도는 오늘 한국교회 선교가 시혜적, 물량 공세적, 선교사 의존적 선교 상황에서 벗어나 보다 건강하고 현지교회 주도적인 자립선교를 위한 한 가지 규범을 제시해주고 있다.

목차

논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선교지 교회와 자립 문제
Ⅲ. 자립교회 설립을 위한 교훈과 제언
Ⅳ.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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