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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3 봄 호 제36권 제1호 (통권 130호)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7 - 33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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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金奭準)은 두 차례에 걸쳐 회인시(懷人詩)를 지었다. 1869년에 지은 첫 번째 회인시는 스승의 죽음을 계기로 그때까지 교유했던 인물 82인을 망라해 지은 것이다. 1903년에 지은 두 번째 회인시는 자신의 삶이 끝나가는 시점에 죽음과 이별로 인해 만날 수 없게 된 인물 119인을 정리한 작업이다. 그 때문에 김석준의 회인시는 스스로의 삶을 종합하고 정리한다는 성격이 강하며, 시로 쓴 19세기 명사들의 인물지(人物誌)라는 성격도 지닌다.
회인시의 표현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미적 감각도 다르게 나타난다. 첫 번째로 전고를 활용하여 상대방의 뛰어난 부분을 부각시키고, 시인과 상대방이 함께했던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깊은 여운이 느껴지도록 했다. 두 번째로 복합적인 인간관계를 짧은 시구에 드러냈다. 시적 대상 외에 제3자의 시나 그림, 글씨 등을 매개로 3인 혹은 그 이상의 연결고리를 설정하여 그리움의 감정을 극대화 했다. 그래서 회인시만 읽는 것으로는 숨어 있는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우며, 주석과 함께 관련된 시와 그림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대의 자나 호를 시구에 배치하여 읽는 사람에게 재미를 준다. 특히 상대방의 삶과 인물에 대한 평가가 들어 있으면서도 시의 전체적인 구도와 의미를 벗어나지 않게 했다.
김석준이 시를 지을 시점에 대상 인물이 사망한 경우가 많았기에 인물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상대방의 인생 전체를 두고 관조하는 듯한 시가 많아, 일정 부분 만시(輓詩)의 경향을 띤다고도 하겠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김석준 회인시의 창작 배경
Ⅲ. 김석준 회인시의 인물 형상화 방식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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