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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식 (연변대학)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디아스포라연구 디아스포라연구 제6권 제1호 (제11집)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61 - 8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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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지역에서의 다원문화 형성은 토착문화와 외래문화가 상호 융합하면서 형성된 문화이다. 연변지역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북방 여러 민족에 의해 이루어진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청나라시기 200여년이라는 봉금정책으로 인해 연변지역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변하였다. 그리하여 훗날 대량이민이 발생한 주요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연변지역의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중국관내지구로부터 연변으로의 이민은 극히 적었지만 반면에 강 하나를 사이에 둔 한반도로부터 많은 이주민들이 들어옴으로 연변지역은 한인 집단 거주지로 변하였다. 연변지역의 인구증가는 20세기에 들어와서 급속한 성장을 보여준다. 더욱이 한일합방 후 한반도의 애국지사들이 연변지역에 대량 이주하면서 정치적 이민이 늘어났다. 한인들은 연변지구에 집중하여 거주하면서 간민교육회, 간민회 등 자치단체를 조직하여 한인들의 민족 이익을 대표하게 하였다. 이러한 단체의 조직은 진정한 한인사회의 형성을 이룩하였다고 할 수 있다.
연변지역의 다원문화 특성을 세 가지로 개괄할 수 있다. 우선 다민족잡거로인한 다원문화의 여러 가지 특성이 생겼다. 둘째는 종교의 다양성과 다국화경향을 들 수 있다. 연변지역의 여러 민족들은 기독교, 천주교, 불교, 유교, 대종교등 다양한 종교신앙을 갖고 있었다. 한인의 종교신앙에서 다국화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에서 전파된 종교가 한반도에서 본토화 된 후 다시 연변지역으로 들어옴으로써 발생한 종교의 다국화현상이 다원문화특성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셋째는 한인사회내부의 여러 세력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계통이다. 유림파, 민권파 등은 정치문화성격으로 구분되어 나타나고 민족주의 계열, 공산주의 계열, 친일파 등은 사상문화성격으로 구분되어 나타난다.
한마디로 연변지역은 그 자체의 지역적 우세로 말미암아 주변각국과 경제문화교류를 끊임없이 진행함으로써 외래문화와 융합되어 다양한 문화우세를 형성하였다. 이는 연변지역의 경제문화발전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연변지역 다원문화의 형성
Ⅲ. 연변의 다원문화특성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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