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정지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5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7 - 36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문학 작품의 번역 결과물로 재해석되어 나온 작품을 통해 문화 주체간의 상호 이해의 폭과 편차를 가늠해보는 작업의 일환이다. 그 방법으로 초창기 고전 서사물의 영역본에 해당하는 두 자료를 검토하여 당대 번역자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각과 방법, 의도 등을 파악하고 분석하였다.
한국 문학은 19세기 말엽 Horace N. Allen의 Korean Tales가 처음 영역(英譯)되면서 서구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뒤이어 James S. Gale의 Korean folk tales도 출간되었다. 이 두 가지 번역서는 ‘조선 설화집’이란 같은 제명을 달고 조선의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나왔다. 본고에서는 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처음 우리 언어와 문화를 접한 서구인들이 이해한 조선의 이미지를 재구해 보았다.
Allen의 Korean Tales는 주로 민간에서 구연되는 민중적 소재들을 끌어와 현실세계에서 향유되던 당대의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번역되었다. 반면, Gale의 Korean folk tales는 필기?야담의 범주에서 일반적으로 기이(奇異)한 것들만 가려 뽑아 동양적 정신세계를 보여주고자 한 결과물이다. 번역자의 시각도 이에 따라 구분되어 Korean Tales는 민간에서 구연 전승되던 설화와 고소설을 객관적 시선으로 전달하는데 힘썼고, Korean folk tales의 경우는 ??천예록??과 같이 상층에서 향유되던 특이한 이야기를 내면세계의 신비함이란 이미지로 재구성하여 번역하였다. 각각의 작품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번역자의 시선을 통해 본 당대 조선의 이미지를 세 가지 측면 -여성, 풍속, 내면세계-로 나누어 보았다.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지조있는 여성상, 이질적 문화로서의 조선의 생활 풍속, 불가해한 동양의 신비한 정신세계가 이들 영역본에서 보여주고 있는 조선의 상(像)으로 추출될 수 있었다. 번역 초기에 나온 이 두 가지 책은 최초로 영역된 우리의 고전서 사물이란 시사점과 더불어 조선사회의 사유와 문화적 메카니즘을 외부세계에 이해시키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문화 번역으로서의 고전서사 영역(英譯)
2. Korean Tales와 Korean folk tales
3. 초기 영역본에 구축된 몇 가지 이미지-여성, 풍속, 내면세계
4.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710-000568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