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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구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2.11
수록면
275 - 29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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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 시대’와 더불어 세계의 바다가 넓고 깊게 탐험됨으로써 세계에 대한 인간의 눈이 새롭게 뜨이고, 인간이 바다와 접촉함으로써 다양한 해양문학이 생산되어 왔다. 해양문학의 개념을 흔히 “바다와 관련된 내용을 제재나 주제로 하는 문학”이라고 규정하듯 해양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다다. 바다와 인간의 관계다. 인간의 삶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현장, 인간의 바다에 대한 환상, 동경, 욕망 등 다양한 감성이 투사된 공간으로서의 바다다.
스페인과 중남미는 거의 대부분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바다를 통해 두 지역이 인종적·문화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콜럼버스의 『항해일지 Diario de abordo』와 더불어 시작된 스페인어 권 해양문학의 역사는 길다. 스페인어 권 문학에서 특별하게 해양문학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바다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상상력의 소산이라 할 수 있는 해양문학을 통해 인간의 삶, 역사, 문명의 한 축을 이루는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총체적으로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바다는 흔히 남성의 ‘탐구’ 대상이고,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모험’은 남성의 전유물이며, 해양문학은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남성의’ 것으로 인지되어 왔다. 스페인 출신 소설가 아르뚜로 뻬레스-레베르떼의 『항해지도 La carta esferica』(2000)는 기존 해양소설의 패러다임을 전복한다. 『항해지도』에서는 바다에 대한 탐색과 모험 그리고 서사를 여성이 주도하고 남성은 여성의 협조자나 방해자로 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해지도』에서 바다는 여성성과 남성성이 대립하고 또 화합하는 공간이다. 바흐친의 용어를 빌자면, 여성성과 남성성이 ‘대화주의적 dialogico’ 관계를 맺는 공간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적 가치(페니미즘)를 부각시키면서 여성성과 남성성의 상호보완을 시도하는 『항해지도』의 서사적 특징과 의미구조를 파악함으로써 바다가 지닌 인문학적 의미, 물질에 대한 인간의 욕망, 여성성과 남성성의 의미와 상호작용의 과정을 ‘탐색’해 보는 데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바다와 문학의 만남
II. 바다 : 욕망과 미스터리, 지혜의 보고
III. 여자와 남자의 ‘대화주의적’ 관계
IV. 바다와 모험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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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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