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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광배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2.11
수록면
139 - 16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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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20세기 프랑스의 문학비평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사르트르와 바르트, 그리고 『번역론』을 출간해 번역에 대해 심도 있는 철학적 성찰을 하고 있는 리쾨르의 사유를 한데 묶어 번역이 이루어지는 ‘자리’, 보다 상세하게는 번역이 이루어지는 ‘존재론적 · 인식론적 자리’를 탐사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특히 번역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등가’, 그 중에서도 ‘의미의 등가’ 개념에 주목하고자 한다. 사실 번역에 대해 거의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은 사르트르와 바르트, 그리고 번역에 대해 고유한 사유를 전개하고 있는 리쾨르를 수평적 차원에서 비교, 분석한다는 것은 조금 생경한 시도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판단으로는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번역 활동의 오랜 역사에 대한 인정, 이 활동의 행복한 미래에 대한 보장 등을 ‘동일성 없는 등가’ 개념을 바탕으로 규명하고 있는 리쾨르의 번역에 대한 탐구는 사르트르와 바르트 등의 문학비평적 사유, 특히 그들 각자의 ‘저자’ 개념, 혹은 ‘저자의 의도’ 개념을 참고할 때 오히려 더 정확하게 이해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르트르는 ‘저자의 의도’를 상정하고 있는데, 이 경우 모든 번역은 의미의 결손을 내포할 수밖에 없으며,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번역은 틀린 번역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 모든 번역은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보된다. 반면, 바르트처럼 ‘저자의 의도’를 부정한다면 이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리쾨르는 ‘동일성 없는 등가’ 개념을 도입해 이 두 상황을 절충하면서 번역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와 같은 논의를 통해 번역 행위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위해서는 언어학적 시각을 넘어 해석학, 문학비평, 문학이론 등의 상호학제적 시각의 동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문제의 제기
III. 사르트르와 저자의 유일한 의도
IV. 바르트와 의미의 무한 연쇄
V. 리쾨르의 ‘동일성 없는 등가’
VI.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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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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