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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희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4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157 - 17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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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또 보알의 억압받는 자들의 연극은 브라질이라는 특정한 사회·정치적 환경 속에서 사회변혁을 목표로 하여 창조된 연극이다. 브라질의 1960년대 군사정권을 형이상학적, 예술적 표현으로 반대하기보다, 억압받는 시민들의 의식 고양을 부르짖으면서 즉각적인 정치적·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연극이다. 이런 보알의 연극 중 가장 유명하고 국제적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연극 기법이 바로 포럼 연극이다. 포럼 연극 속에서는 수동적으로 공연을 지켜만 보는 관객들을 지양하며, 공연이 제시하는 문제 상황/장면에 관객들이 주인공이나 다른 역할로 직접 참여하여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포럼 연극은 관객과 배우 사이의 장벽이나 위계질서가 없으며 관객들에게 동등한 목소리를 지닌 인격체로서 같은 공간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형성해준다. 억압받는 시민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 함께 불공평한 사회에 대한 자각을 하며 자신들이 현실에 돌아가 어떠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처럼, 보알의 연극은 바흐친이 말했던 중세시대의 카니발적 정신을 담고 있으며 동 시대 브라질에서도 성행하고 있는 카니발의 특징에서도 그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보알의 억압받는 자들의 연극에서는 시민들이 억압과 규율이 자리잡고 있는 현실에서 일시적이지만 벗어나 자신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의 자신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런 경험은 전복성과 사회변혁을 위한 리허설이자 초석이 될 수 있다. 억압받는 자들의 연극의 스펙액터들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 중에 타인들과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으며 몸을 직접 움직여 연극에 참여하는 적극성은 카니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자발성과 유사하다. 이런 점에서 억압받는 자들의 연극과 카니발은 빅터 터너가 말한 리미널한 공간의 역할을 감당한다. 현실인 것 같으면서도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리허설되고 연행되어지는 곳이 바로 이 두 장소의 공통점이다. 비록 카니발과 억압받는 자들의 연극은 유한성과 일시성이 있지만,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수면위에 퍼져나가는 물결 효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Introduction
2. Context of Brazilian Carnival
3. Context of the Theatre of the Oppressed
4. Commonalities between Brazilian Carnival and TO
5. Conclusion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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