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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윤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4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55 - 7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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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갓/것’(物)의 어원을 밝히고 그 의미기능을 통시적으로 구명하는데 있다. ‘갓/것’(物)은 ‘kVsV’(가시/거시)형 어사에서 발달한 것으로 이는 古代의 왕호·왕명을 비롯하여 지명·관직명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왕호·왕명에 있어서의 ‘kVsV’(가시/거시)형 어사는 가야국의 ‘居叱爾’의 ‘居叱’과 ‘麻品/伊尸品’의 ‘品’, 백제의 ‘仇首/貴須/仇須’ 신라의 ‘居西干’의 ‘居西’를 들 수 있다. 고지명에서는 ‘居柒’과 대응하는 ‘東萊’‘荊山’, ‘近品’(巾品), ‘皆次’ 등이며, 관직명에서는 ‘柒首·柒帥·長帥·主帥’를 비롯하여 ‘吉士/稽知/吉次와‘?吉支’의 ‘吉支’를 들 수 있다. 또한 향가의 「모죽지랑가」의 ‘居叱’과 「원가」의 ‘物叱’, 금석문인 「石造毘盧遮那佛坐像」의 ‘內物’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kVsV’(가시/거시)형 어사에서 발달한 ‘갓/것’(物)은 자립명사로서 15세기에 이르러 ‘갓/것’이 음성상징적 어감의 대림으로 ‘갓’이 ‘物’이라는 의미기능이 약화되면서 ‘갓’의 사용가치가 축소되어 ‘것’의 발달이 확대되었다. 또한 ‘항것’(主人)의 ‘것’도 ‘kVsV’(가시/거시)형 어사의 발달로 보는 견해도 있다.
‘것’은 ‘갓’에 기원을 둔 어사로서 ‘갓’의 의미기능이 다양화 되면서 ‘것’은 ‘갓’과 같이 접미어적 기능으로 발달하였다. 그리하여 ‘갓/것=物’의 기능은 『훈몽자회하2』의 ‘갓믈 物’이나 『석봉 천자문 17』의 ‘것믈 物’과 한문 원전의 ‘物’의 번역인 ‘韓物’(한것>항것), ‘無物’(아모것), ‘故物’(넷것), ‘諸物’(한것) ‘凡物’(물읫것)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항것’은 ‘것’에 ‘主人’(上典)의 의미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것>항것’의 ‘한>항’(韓)에 의미 기능이 있다 하겠다.
일반적으로 ‘갓/것’은 비단 ‘物’의 의미뿐만 아니라, 그 의미기능이 확대되면서 자립명사로서의 기능이 약화되어 접미어적 기능으로 바뀌었다. 그리하여 16세기에 들어서 『소학언해』나 『경서언해』등에서 그 사용 빈도가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의존명사로서의 문법적 기능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kVsV’형 語辭와 ‘갓/것’(物)
3. ‘갓/것’(物)의 의미 기능
4. 결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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