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성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84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103 - 146 (4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부산의 일본인사회가 처음 계획한 전철 노선은 ‘부산시가’ 일주선과 서부 신시가지를 순환하는 시가 횡단선이었다. 그러나 이윤을 목적을 한 조선와사전기주식회사와 제국주의 관점의 조선총독부로 말미암아 부산항에서 동래온천장까지의 직선 노선이 먼저 개통됨으로써 부산의 중심축이 북쪽으로 이동했다. 일본인사회는 시가 일주선과 횡단선을 중심으로 구심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철 건설요구에 들어갔고, 노선은 확대 변형된 형태로 완성되었다. 한편, 조선의 개발과 내륙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 부산진선과 동래선의 연결과 전철 전환은 부산진을 경계로 시내선과 시외선으로 구분되어 운영되었다. 이후 지역적 차이는 민족적 차이와 결부되면서 지역 차별과 민족 차별이 뒤섞이는 분절의 공간 분할로 이어졌다.
그렇다고 해도 전철의 건설과 운영은 일방적이지 않았다. 대체로 전철 건설과 운영에 제국, 자본, 지역의 힘이 강하게 작용했다. 건설의 경우, 계획단계는 지역의 힘이 강했지만 실제 건설은 제국 및 자본의 힘이 상호 협력하며 영향력을 미쳤다. 특히 식민지 경영 초기였기에 제국의 힘이 초기 건설 과정에 강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러나 중 · 후기가 되면서 다시 지역의 힘이 각종 단체 및 조직을 통해 노선 건설을 관철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계획대로 노선을 완성시켰다. 반면, 전철 운영에는 시종일관 자본의 힘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전차요금과 관련해서는 지역의 힘과 행정기관의 힘도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했다. 한편, 민족의 힘은 오히려 식민성과 근대성에 저항하는 측면에서 발휘되었다. 지역과 민족의 이중 차별로 힘들어하던 조선인은 지역사회의 ‘공론장’에 일부 참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냈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전철의 계획과 건설
Ⅲ. 전철 건설 및 운영을 둘러싼 역학관계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911-001368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