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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 (전남발전연구원)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31집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33 - 6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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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생활에서 새우젓만큼 오래된 음식문화를 찾기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 젓새우 잡이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명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송나라 사신 서긍의 『고려도경』 과서유구의 『난호어묵지』나 『임원경제지』 기록을 살펴볼 때 조선시대에는 중요한 어업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새우젓의 소비층은 왕을 비롯한 권력층은 물론 일반 민초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새우잡이 어업을 해선망(?船網)이라고 하는데, 해선이란 젓[?]을 담그는 배[船]를 의미한다. 즉 작은 생선이나 새우를 잡아 즉시 염장하여 젓갈을 담는 배를 말한다. 해선망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을 갖추지 못해 ‘멍텅구리배’, ‘젓중선’이라고도 한다. 지역에 따라 ‘곳배’, ‘꽁댕이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중선’은 기선이 도입되기 전 땔감이나 수산물을 싣고 강화에서 한강 마포나루를 돛에 의존해 오가던 배에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중선은 동력선이 등장하면서 중선은 개조되어 조기잡이와 새우잡이 배로 이용되었다. 이후 수산자원 보호, 인력난, 선원안전 등을 이유로 1990년대 보상 후 폐선되었다. 당시 전남 신안 낙월도와 전장포에 경기도 강화, 충남 지역 등에 100여 척의 젓중선이 조업을 했다.
해선망의 그물을 펼칠 수 있는 수해와 암해가 있어 배의 좌우측에 각각 1개씩 자루그물을 달아 새우를 잡는다. 물이 살아나는 세물에 시작해 조금 전까지 하루에 네 번 양망이 가능하다. 해선망은 뭉퉁한 고물과 이물을 뭉툭한 상자모양의 무동력선이다. 특히 뱃머리인 이물은 강한 조류에 잘 견디고 암해를 잘 끌어올리고 내릴 수 있도록 선미보다 뭉툭하고 높게 만들어져 있다. 해선망 선원은 선장(사공), 영재(영자), 수동무, 동무, 화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우잡이 철이 되면 해선망도 다른 고기잡이배처럼 세물에 뱃고사를 지냈다. 세물은 선주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바닷물이 살아나는 물때이기 때문에 그물어업을 하는 선주들은 세물에 조업을 나가며 ‘출어고사’를 지낸다. 해선망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선원들은 태풍을 비롯한 안전사고는 물론 어획량 자체가 자연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의례와 금기가 매우 엄격했다.

목차

【논문개요】
Ⅰ. 머리말
Ⅱ. 젓새우잡이의 역사
Ⅲ. 젓새우잡이 어로관행
Ⅳ. 새우잡이 어로 신앙
Ⅴ.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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