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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규준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55집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315 - 34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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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설야 ?황혼?에 나타난 인물의 주체 구성 방식을 밝히는 것이었다. 궁극적으로는 1930년대 후반 일제 파시즘 상황에서 상징질서에 포섭되지 않은 사회주의적 새로운 주체의 탄생을 가늠해 보려 했다.
『황혼』은 중심 인물인 여순이 새로운 상징질서를 상상하면서 억압적 상징질서의 이데올로기에 순응하지 않는 유동적 주체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러한 유동적 주체가 현현하는 서사 방식은 주체전복으로서의 사랑 서사와 주체 재건으로서의 노동서사였다.
여순의 사랑 서사는 근대 초기의 반봉건적 자유 연애와 계몽적 조력자적 사랑, 그리고 그 동안 여자의 일생을 지배했던 성적 억압인 애욕적 사랑을 전복하는 과정이었다. 즉 여순은 지식인 계급의 현실추수주의와 제국적 종속 천민 자본주의를 거부하고 새로운 삶을 지향하는 유동적 주체를 정립했다.
여순의 노동서사는 문명의 집합이며 증명이 끝난 지식을 집대성한 책을 통해 과거 타자와 대면하면서 근대적 문명인으로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현실의 구체적 노동자 인물인 매개적 인물 집단을 통해 현재의 타자와 대면하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새로운 삶의 준거를 정립하는 과정, 마지막으로 노동자의 실천적 집단 행동을 통해 끝없이 미래 타자와 대면하면서 새로운 이상적 시공간을 발견하고 새로운 주체를 재건하는 과정이었다.
이상에서 『황혼』의 주체 전복으로서의 사랑서사는 반성적 주체를 인식하는 과정이었고, 그리고 주체 재건으로서의 노동서사는 실천을 통해 새로운 주체를 재정립하는 과정이었다. 즉 여순은 자기반성과 객관적 현실인식, 그리고 노동계급의 집단적 실천 과정을 통해 유동적 주체를 정립했다.

목차

국문 요약
1. 서론
2. 이데올로기와 유동적 주체
3. 주체 전복으로서의 사랑 서사
4. 주체 재건으로서의 노동 서사
5. 결론
6.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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