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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현실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43輯
발행연도
2012.7
수록면
135 - 17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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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헤이안 시대인 9세기의 일본은 봉건 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직면에 있었고, 당시 사회를 이끌었던 집권체제의 형식이나 조세 제도 등의 사회제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8세기 후반부터 나타난 고대 일본의 사회 변화는 새로운 유통 형태와 상인들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日本後紀』『續日本後紀』『文德天皇實錄』『日本三代實錄』을 기초 자료로 하여, 9세기 일본 상인의 활동을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유통되었던 섬유 제품과의 관계 및 섬유 제품들의 시대적 의의를 분석해 보았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관영 시장인 동·서시를 상업 공간으로 하는 官商의 교역 활동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던 반면, 일본 민간 상인의 표면적 활동은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조용품의 수송을 담당했던 ‘행상인’ 형태의 집단들이 10세기 무렵부터 국내 활동, 11세기경부터 국외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둘째, 경제 활동을 위한 상업 공간은 상설 시장(東西市)과 비상설시장(大宰府, 平安京)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설 시장에는 의복 재료, 의복류, 기타 물품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는데, 이곳의 판매자는 官商, 수요자의 대부분은 귀족 계급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비상설시장인 다자이후에서는 신라와 당 상인들이, 헤이안쿄는 발해인들이 주요한 공급자였으며 각종 사치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셋째, 9세기 상업 공간에서 유통되고 있는 섬유 제품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는데, 이 중 상인과의 역학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제품은 크게‘고급 견직물, 평직 견직물, 마직물, 가죽과 모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고급 견직물은 제한된 물량으로 인해 귀족만을 대상으로 유통되었다. 평직 견직물은 다자이후에서 주로 활동했던 신라인들에 의해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본 내에서 일반화된 것은 10세기 이후였다. 마직물은 9세기 이후부터는 商布가 그 중심축을 이루게 되었다. 상포는 생산의 범위가 넓어 점차 교역의 매개체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었으나 다른 포 계통의 직물과 달리 관영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았다. 가죽과 모피는 비상설시장을 중심으로 발해인들 중심으로 하는 국외인들에 의해 판매되었고, 수요자는 귀족 이상의 상류 계급들로 한정되었다.
특히 9세기 일본에 입국했었던 발해와 신라인들이 당시 일본 섬유 제품 유통의 활성화와 변화의 한축을 담당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9세기 일본의 상업 형태와 상인
Ⅲ. 교역, 교환 수단으로서의 섬유 제품 유통과 그 의미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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