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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윤선 (목포대)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39집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161 - 19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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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진도 ‘산너머 달등마을(가명)’에서 행해진 혼건짐굿과 혼사굿을 통해 대칭성의 회복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시도된다. 먼저 각각 19세이던 고인 김○○군과 이○○양의 진도대교 밑 동반 투신 사망과 관련하여 의뢰된 혼건짐굿과 망자 혼사굿을 현장보고형식으로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이들은 각기 대학생과 고등학생이었던 바, 이승에서의 어떤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저승에서의 사랑을 기약하며 진도대교 밑에 투신하여 사망하였고 50여일 후에 시신을 인양하였다. 이를 가엾이 여긴 부모들이 각각 혼건짐굿과 망자혼사굿을 통해 영혼 결혼식을 올렸다.
본고의 사례를 통해 남과 여의 대칭성, 나아가 뭍과 물의 대칭성을 ‘조화’의 추구라는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體’와 ‘靈’이 분리된 ‘개체’와 혼인하지 않은 ‘사회(공동체)’는 공히 ‘부조화’ 혹은 ‘미완성’등으로 관념되며 이의 회복을 위해 여러 형태의 굿과 의례가 존속되어 왔음을 살폈다. 이것은 巫의식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관념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논거하였으며, 주역에서의 待對性, 인류학에서의 대칭성과 맥락을 같이 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대칭성 회복을 위해 가장 유효하게 동원되는 것이 굿이고, 그 굿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 고안된 장치가 ‘난장’이라는 연행방식임을 살폈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를 정리하였다. 첫째, 대칭성 회복의 수행이 굿판에서 이루어지며 사람들의 치유적 기능을 담당한다는 점이다. 둘째, 이데올로기에 은닉된 사회적 질서라는 측면이다. 사회통합을 거부했거나 배제되었던 망자들의 입장과는 별개로 ‘사회통합’이라는 이데올로기에 강제 편입시키는 절차가 혼건짐 혼사굿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혼건짐에 대한 인식
2. 사례: 진도 ‘산너머 달등’ 마을혼건짐과 혼사굿
3.〈남·녀〉의 대칭성에서 〈뭍·물〉까지
4. ‘혼건짐 혼사굿’의 난장 기능과 대칭성의 회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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