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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李抒潤 (又石大學校)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연구 日本硏究 第12輯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177 - 190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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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人』은 1962(大正元年)12월 6일부터 다음 해 4월 7일까지 아사히신문에 연재되었다. 『友達』 『兄』 『歸つてから』 『塵勞』의 네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行人』은, 나츠메 소세키 제2의 삼부작 중, 그의 내면의 불가해한 분열을 다룬 극적인 장편소설의 정점으로 평가된 텍스트이다.
서구의 근대사상에 영향 입은 예리한 지식인의 소외를 그린 이 소설에서, 주인공 이치로(一郞)는 세속의 몰이해 탓에 광인 취급 당하는 불행한 근대의 인텔리겐치아로 묘사되고 있다. 몇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남녀의 애정관계의 어긋남을 보여주는데, 一郞는 그의 처 나오(直)의 자신에 대한 냉소적 태도에 번민하며, 그녀의 애정을 확인하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동생인 지로(二郞)에게 나오(直)의 정조를 시험해달라고 분별없는 의뢰를 한다.
「나는 절대다.」 「신은 자기이다.」 「죽은 신보다 산 인간이 좋아.」 라고 혼란 속에서 절규하며 절대의 경지를 추구하지만, 타자와의 사랑에 의한 신뢰관계를 이루지 못한 채 광기로 내달리는 一郞는, 나오(直)의 「말」에 담긴 타자성을 이해할 수가 없다. 여성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하려 하지 않는 一郞는 자신도 모르게 완강한 가부장제에 사로잡혀 남성의 논리에 벗어날 줄 모른다. 一郞 역시 언어적 근대성의 확보라는 「심층근대화」로부터 소외된 자라고 할 수 있겠다. 본 논문은 남성 지식인에게 타자인 여성과의 소통은 가능한가라는 이슈를 기점으로, 『行人』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논했다.
타자성에 도달하기 위해 중개자를 필요로 하고, 관계를 중재한다는 의미로 「行人」을 파악한다면, H가 전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건너지르는 다리는 없다.」라는 잠언은 역설적이다. 나오(直)의 발화에 함의된 여성의 타자성을 이해하고 끌어올려 관계의 물매를 제거함으로써, 一郞는 타자와의 소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은 생떼거리에 지나지 않을까. 사랑이 말과 노력만으로 불가능한 것일 터일진대, 근대에 있어 사랑은 공동환상에 불과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이 시점에서도 사랑하는 모두는 「行人」인 것이다.

목차

Ⅰ. はじめに
Ⅱ. 女性のことばを解世るか
Ⅲ. 男の論理ㆍ女論理-性差のイデオロギ―
Ⅳ. おわりに
參考文獻
〈요지〉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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