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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우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153 - 18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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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활발히 거론되고 있는 “새로운 세계사”, 혹은 “지구사” 논의를 중심으로 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선 진정한 의미의 보편사의 가능성을 검토해 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유럽중 심주의는 오랜 기간에 걸쳐 유럽의 헤게모니가 관철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럽중심주의는 그 지역성을 넘어 보편화되었다. 필자는 유럽중심주의의 극복이리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서는 그것의 위치와 작동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배제가 아니라 포괄이 유럽중심 주의의 작동방식이며 역사학, 역사의식이 유럽중심주의의 핵심 매개물이라는 인식에 도달하게 한다. 그러므로 유럽중심주의 극복의 첫걸음은 역사학을 역사화하는 데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오늘날 인류 전체가 직면한 환경의 위기는 새로운 의미의 보편사ㆍ지구사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새로운 세계사 혹은 지구사
2. 반(反)유럽중심적 유럽중심주의
3. 역사학의 대안과 대안적 역사학
4. 맺음말: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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