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덕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32집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103 - 132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통신사행은 3백명에서 5백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외교사절단이다. 본 논문은 이 통신사행에 참여한 의원(醫員)들의 파견실태와 그들의 임무에 관하여 살펴본 것이다. 사행원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했던 의원들은 모든 통신사행에 참여하였다. 12회에 결친 조선국왕의 외교사절에 참여한 의원은 총 30명이었다. 4회 통신사행 때까지는 2명이었으나, 1655년부터 3명으로 늘어났다. 1682년부터는 3명 중 1명은 양의(良醫)로 대체되었다. 통신사행에 참여한 의원들의 연령은 ‘연로(年老)한 의원을 보내달라’는 일본의 요구에서 알 수 있듯이 역관들에 비하여 10살 이상 적은 평균 37.6세였다. 출신 가문 역시 의과(醫科)에 합격한 명문 가문 상위 20개 집안에 포함된 사람은 4명뿐이다. 즉 통신사행에 참여한 의원들은 의술에 있어서 중국에 보낸 사행들보다 뛰어나다고 파악하기 어렵다. 이는 중국 사행과는 달리 개인적으로 무역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역관들과는 달리 부의 축적과 첨단 의료기술의 습득이라는 장점이 없었기 때문에 조선의 뛰어난 의원들이 참여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의원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사행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 통신사행은 55종류의 약재를 지참하였으며, 지참한 약재 이외에 다양한 약재와 약의 명칭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사행원에 참여한 사람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의 약품을 가지고 간 것으로 생각된다. 지참 약재는 주로 장기간의 여행에 수반되는 일상적 질병, 예컨대 근육통, 설사, 구토, 발열, 피로회복, 기관지, 파상풍 등에 효능이 잇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사행원들의 건강관리 이외에도 의원들은 일본인들을 치료하거나 처방전을 주기도 하였고, 일본 의사들과 의술에 대한 문답을 나누기도 하였다. 일본인의 치료나 의술에 대한 문답은 공식적인 일정에 포함된 것은 아니었다. 의학기술에 대한 문답은 일본의 조선약재조사(朝鮮藥材調査)와 인삼의 일본 재배에 대한 일본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의 정책과 맞물려 있다. 인삼을 대체할 약초를 찾아 확인하는 것과 인삼의 재배 기술에 대한 질문이 1719년, 1748년, 1764년에 집중되어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수행의원
3. 약재준비
4. 의원의 역할
5.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