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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소인 (영남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8집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401 - 4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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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를 아름다움과 구분되는 독립적인 범주로 정립한 버크는 숭고를 공포와 두려움을 동반한 환희의 감정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버크의 숭고론은 숭고를 무한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를 통한 무아지경의 감정으로 설명한 롱기누스와 달리 무한한 것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긍정을 통해 이루어진 숭고에 대한 이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버크에게 숭고란 무한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가 아니라 부정적인 참여를 통해 발생하는 고통을 동반한 쾌의 감정이기 때문이다. 버크는 이러한 설명을 통해 숭고가 지닌 부정적 특성을 끄집어내어 숭고의 본질적인 구성요소임을 제시해주고 있지만, 그의 숭고론에서 숭고의 부정성은 체계적으로 설명되지 못한 채 이론의 배면에 놓여 있을 뿐이다. 이러한 버크의 숭고론을 이어받아 칸트는 숭고의 부정성을 체계적으로 완성시킨다. 칸트에게 숭고의 감정이란 부정적 쾌의 감정으로, 이성의 이념을 현시할 수 없는 상상력의 좌절로부터 생겨나는 불쾌감과 동시에 상상력이 현시할 수 없는 이성 이념의 절대적 크기에 대한 환기로부터 생겨나는 쾌의 감정이라 할 수 있다. 즉 칸트의 숭고란 현시 불가능한 이성 이념의 부정적 현시로부터 발생하는 부정적 쾌의 감정인 것이다. 칸트는 부정적 쾌와 부정적 현시라는 개념을 통해 숭고의 부정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낸다. 이러한 칸트의 숭고론을 이어받아 리오타르는 숭고를 우리에게 파악불가능하며, 현시할 수 없는 미지의 것을 환기 시켜주는 것으로 이해한다. 현대의 리오타르는 숭고한 것을 어떤 신적이고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미지의 것,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한다. 미지의 것, 결정되지 않은 것은 현대 정신이 파악한 현대의 무한이며, 리오타르의 숭고 역시 이점에서 부정성을 그 근본특성으로 가진다. 무한하고 숭고한 것에 대한 이해방식은 변화했지만 그럼에도 리오타르 역시 근본적으로는 버크와 칸트의 숭고론과 동일한 맥락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들어가는 말
2. 버크의 숭고 - 불분명한 것에 대한 두려움
3. 칸트의 숭고 - 부정적 매개와 부정적 현시
4. 현대의 숭고 - 미지의 것 앞에서의 동요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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