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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2.4
- 수록면
- 149 - 188 (40page)
이용수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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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식민지 시기와 분단 시기를 거치면서 여러 차례 제노사이드를 겪었다. 이 글은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발생한 경북 영천의 제노사이드에 관한 사례 연구이다. 이 글에서는 제노사이드의 배경으로서 식민지 시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영천의 지방 정치 상황-특히 사회주의 운동-에 대해서 주목했다. 해방 직후에서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는 국가건설을 둘러싸고 각 정치세력이 각축을 벌이던 시기였다. 남북 분단의 결과로 남한에서 사회주의 세력은 사회운동으로서는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였지만 국가권력으로부터는 배제당하였다. 이로 인해서 시민사회와 국가 간에, 그리고 시민사회 내부의 다양한 정치 세력 간에 갈등이 고조된 것이 제노사이드 발생의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 영천의 제노사이드는 영천이 ‘10월항쟁’이 가장 격렬하게 발생한 지역이었으며, 한국전쟁 중에는 전황이 역전되는 최남단 전선이었다는 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영천은 10월항쟁 중의 피해자의 규모가 컸을 뿐 아니라, 이들은 다시 빨치산 투쟁 중 군경 토벌을 당하거나 ‘보도연맹사건’ 등으로 피해를 당하였다. 이 글에서는 정치 과정과 제노사이드 발생 과정을 ‘규모의 정치(politics of scale)’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여기서 규모는 도(경북), 군(영천), 면, 그리고 마을(里洞)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10월항쟁의 배경
Ⅲ. 영천의 제노사이드의 배경: 10월항쟁, 빨치산, 한국전쟁
Ⅳ. 제노사이드 현황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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