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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지연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277 - 30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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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북한에서 전개된 자유시의 운율에 대한 논의를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다. 특별히 이 테마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라는 장르를 향한 근대적 시선 ‘일반’과 북한 문학예술 이념의 ‘특수성’이 지닌 관계의 일단을 포착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1957~61년 사이 자유시의 운율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전개되었다. 이는 비교적 선명하게 세 단계로 구분되며, 전체적으로 ‘점진전 진전’이라 부를만한 양상을 띤다. 먼저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조선문학』를 통해 학적 성격의 검토가 이루어진다. 논의의 중심에 있던 윤세평과 박종식은 각각 ‘운율 계승’과 자유시의 형식을 동시에 문제 삼으며 ‘내재율’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을 도출한다.
지면을 『문학신문』으로 옮긴 두 번째 단계의 논의에서는 엄호석과 현종호에 의해 운율의 ‘본질’을 대하는 관점의 차이가 예각화 된다. 엄호석은 ‘내재율’이 드러내는 감정의 운동을, 현종호는 물질적으로 확인 가능한 반복 규칙을 운율의 본질로 내세운다. 한편 이 문제를 두고 시인들과 문예이론가들 사이에 논쟁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논의는 세 번째 단계로 접어든다. 이 단계에서는 자유시의 운율을 대하는 각각의 관점을 정당화할 수 있는 과학적 체계화 및 철학적 근거 마련이 시도된다.
‘자유시’와 ‘운율’을 함께 응시하는 작업이 이처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생각 외로 흔치 않다. 이데올로기에 민감한 북한문단이 지닌 특수성이 아마 이를 가능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리라 추측된다. 그러나 그 계기가 어떤 것이었든, ‘자유시의 운율’에 대한 가장 끈질긴 탐색중 하나가 북한문학계를 통해 제출되었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운율 전통의 계승’을 과제화 하는 두 가지 방식 : 윤세평 vs 박종식
3. 운율의 ‘본질’에 대한 대극적 관점 : 엄호석 vs 현종호
4. 방법론의 구상, 과학화와 철학화 : 류창선 vs 한명천
5.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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