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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명표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93 - 12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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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석정의 시의 변모 과정에 끼친 바를 살펴본 것이다. 그는 대표적인 목가시인이다. 그는 초기에 정치적 의미를 거세한 전원시편으로 시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해방을 맞아 신석정은 놀랍게 변신하였다. 그는 좌파 주도의 문학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다가, 한국전쟁 통에는 부역하였다. 이런 전력은 그 후의 정치 지형이 바뀜에 따라 그에게 극심한 혼란을 가져다주었다. 그의 놀라운 변신 뒤에는 형과 친구 등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신석정은 해방기부터 전쟁기까지의 행동에 대하여 침묵하는 대신에, 내심으로는 극렬한 상흔에 시달렸다. 그 결과로 닿은 세계가동양적 자연이었다. 이것이 그가 노년에 이르러서야 당초의 출발선상에서 배제했던 동양적 자연으로 귀의하게 된 전후사정이다. 그의 시에서 ‘비사벌초사’와 ‘청구원’을 이어주는 매개물은 빈 속에서 곧게 들려오는 ‘대바람소리’였다. 그 소리는 그의 심연에 깊이 응결된 고독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고독한 실존의 몸부림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해방기 신석정의 이념적 방황은 생활과 괴리된 ‘먼 나라’의 허상과 실체를 알려주기에 충분하다. 그는 이 점을 알아차리기까지 일생동안 시적 편력을 거듭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먼 나라’의 허상과 실체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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