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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창아 (동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1호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343 - 37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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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의미를 상실한 오늘날 우리에게 혁명은 어떻게 사유되어야 하는가? 이 논문은 이와 같은 문제 지점을 공유하는 한나 아렌트(Hannah Arednt)의 혁명론을 검토한다. 그의 혁명에 대한 시유는 ‘배제된 자의 관점’에서 기존의 근대적 정치 체제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가치 체계를 문제 삼는 형식을 띤다. 이러한 형식은 자신의 난민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되었는데, 그 내용은 무엇보다 ‘정치적 경험의 회복’이다. 이러한 회복을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서 아렌트는 한편으로는 ‘정치’와 ‘법’을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정치적 자유를 경험하는 장으로,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 관계 맺게 하는 삶의 형식으로 재의미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경험이 근대 정치 체제에서 불가능함을 드러내면서 평의회 체제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와 같은 개념의 재의미회와 대안적 정치 형태의 제시를 통해 아렌트는 ‘혁명’을 기존 체제의 전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체제의 구성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본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평의회 체제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혁명론이 무엇보다도 ‘새로 온 자’ 또는 ‘이방인’의 이질성을 배척하지 않고 한 체제의 정당성을 시험하는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 체제가 자발적이고 직접적인 정치 참여가 가능하여 사람들이 정치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주장에 주목한다.
이 논문은 아렌트 자신의 경험이 그의 정치적 개념들의 형성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서술되었는데, 그러한 사유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오늘날 삶의 형식을 판단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잣대를 갖게 된다 ‘한 사회의 법과 제도가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자신들의 삶의 조건을 결정하는 데 참여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는가?’가 그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오늘날 혁명에 대한 사유를 시작할 수 있는 자의 자리가 ‘동료’를 잃고 생존한 자의 자리임을 밝히면서, 구성원들을 비실재화하는 체제의 현실을 못 본 척 해서는 안 되며, 그 누구도 ‘정치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주장한다.

목차

국문 초록
1. 혁명을 이야기하는 일의 어려움
2. 혁명의 불 / 가능성을 보여주는 배제된 자들의 경험과 이야기
3. 정치 체제 변화의 필요성 - 예외가 아닌 보편으로서의 난민의 존재
4. 혁명의 형태와 의미에 대한 사유-평의회 체제
5. 혁명은 어디에 있(었)는가-정치적 행위와 사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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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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