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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흥술 (서울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3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101 - 1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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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의 시집을 남긴 마산의 대표시인이자 후천적 뇌성마비 시인인 이선관(1942~2005)에 대한 평가는 주로 현실참여적인 측면에 치중되어왔다. 그의 시가 환경문제를 누구보다 앞서 전면적으로 다루었다는 점, 남북통일을 간절하게 기원했다는 점, 부패한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했다는 점 등을 염두에 둘 때, 기존의 그러한 평가는 정당하다.
그러나 본고는 현실참여적인 측면을 강조하다 보면 그의 시 세계의 중요한 한 측면을 놓칠 수 있다는 문제의식 하에 그의 초기시에 나타나는 또 다른 특질에 주목하였다. 그의 초기시는 장애인이라는 개인적 한계 상황을 극복하고 그 상황을 순수한 인간 존재와 현대 도시 속의 인간 소외라는 주제로 확장,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그의 초기시는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띠고 있다. 먼저, 한국시사의 흐름과 관련해 볼 때, 순수와 참여 중심으로 이루어진 1970년대 한국 시단에서 이선관은 순수한 인간존재를 지향하는 작품과 모더니즘 계열에 해당하는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후기의 현실참여시와는 다른 측면에서 나름의 시사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 이선관 개인의 시적 흐름과 관련해 볼 때, 세 번째 시집부터 나타나는 현실비판적인 시에서 초기의 인간 비판과 모더니즘 정신은 새로운 형식 실험과 풍자 정신으로 질적 변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현실비판시 중시적 긴장감과 감응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인간 비판과 모더니즘적 실험 정신이 저변에 깔려 있는 작품인 것으로 판단된다. 후기에 이르러 그러한 실험정신이 탈각되면서 그의 시는 편내용중심적인 현실비판시로 변모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사물화된 인간 비판과 순수한 인간 존재 지향
3. 산책자와 고독한 단자, 그리고 모더니즘 정신
4. 인간 비판과 모더니즘적 실험에 기초한 현실비판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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