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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철 (장안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3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7 - 3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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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과 이중섭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에서는 구성 방식과 작품 내용에서의 서사적 특성 및 의미의 지향점 등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이는 그들의 작품에 나타난 소재적 차원을 넘어 작품 자체의 분석을 통해서 구조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
백석의 시 「절망」과 이중섭의 그림 <길 떠나는 가족>에서는 암시적인 서사성이 작품을 견인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식민지라는 민족적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여기에는 민족적 수난과 결부된 서사성이 내포되어 있으며, 작품의 이면에는 현실적인 간난(艱難)을 벗어나고자한 두 사람의 갈망이 들어있다.
백석의 「모닥불」과 이중섭의 <물고기와 노는 세 어린이>에서는 구조적인 원형(圓形)의 이미지가 파악된다. 이 이미지는 사물과 동물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이상적인 세계를 형성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이 작품들은 두 예술가가 바라던 민족 공동체의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낸다.
백석의 「고향」과 이중섭의 <가족과 비둘기>에서 보이는 가족의 의미는 ‘우리’ 속에 타인을 포함하는 것이며 나아가 ‘민족’의 의미로 확장되는 것이다. 이 작품들에서도 원형적 구도가 나타난다.
백석의 「북방에서」와 이중섭의 <황소>와 <흰소>는 우리 민족의 태동과 역사의 진행과 현재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토로이다. 이 작품들에서 두 사람의 예술적 발원지를 읽을 수 있다.
백석의 「여우난곬족」과 이중섭의 <과수원의 가족과 아이들>은 현실적인 이상세계에 긴밀히 밀착된 세계이다. 이 작품들로 두 작가가 바라던 이상적인 공동체의 실체가 파악될 수 있다. 이 작품들이 시·공간적으로 연장된다면 ‘민족’의 차원을 넘어 전 인류적 차원의 이상적인 공동체가 가정(假定)될 수 있다.
백석 시 「연자간」과 <서귀포의 환상>은 사물과 동물과 사람이 혼연일체가 되는 환상적인 작품들이다. 이 세계에서는 모든 만물이 서로 하나가 되며 평화롭고 조화롭게 통합된다. 그들은 이 작품들을 통해서 대이상향의 실체를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백석 시와 이중섭 그림의 구성적 유사성
3. 백석 시와 이중섭 그림의 공동체 의식
4. 백석 시와 이중섭 그림이 추구한 대이상향의 세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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