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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지아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151 - 19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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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후, 남한에 진주한 미군의 주된 임무는 일본군의 무장해제와 일본인을 귀환시키는 일이었다. 특히 한반도는 재조선일본인의 귀환뿐만 아니라 만주로부터 피난 온 일본인의 귀환 작업을 위한 본부 역할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미24군단의 부담은 매우 컸다. 이에 따라 제24군단은 일본인의 귀환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남한의 치안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조선일본군’의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24군단은 남한에 진주하기 전에 제17방면군과 교신을 통하여 한반도 정세를 파악하였고, 이 과정은 미군이 진주하기 전에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한 인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교신을 통해서 제17방면군이 제24군단에 전하려고 한 내용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소련의 북위 38도선이남 침략 가능성에 대한 우려이고, 둘째는 북한의 비참한 상황을 자세히 보고함과 함께 소련군의 존재가 남한의 치안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셋째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하여 평화와 질서를 어지럽히려고 하는 공산주의자와 독립운동가가 남한에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미군의 신속한 진주를 요구한 것이다. 이것으로 보면, 제17방면군은 미국의 대소 경계 의식을 남한의 정세와 연관시켜 남한의 좌익 세력과 독립운동세력에 대한 선입관을 조장하여, 이들에 대한 진주군의 적대감 형성에 영향을 주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제24군단이 남한에 진주한 후에는 미군은 소집해제한 일본군의 재소집에서부터 무장해제, 부산으로의 수송, 부산항에서 일본으로의 귀항까지 일본군이 자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재소집 명령은 제17방면군 사령관인 코즈키가 신문이나 라디오를 통해 지시했고, 재소집 된 일본군의 무장해제와 귀환도 미군의 지휘 하에서 제17방면군이 실시했다. 그러나 협력적이고 평화적으로 수행된 무장해제와 귀환 작업은 미군과 일본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반면 조선인과 일본인, 조선인과 미군의 관계에는 불신의 골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진주군의 남한에 대한 인식
3. 진주 전, 미군과 ‘재조선일본군’과의 연락
4. 진주 후 미군의 ‘재조선일본군’에 대한 무장해제
5.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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