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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헌선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4집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43 - 7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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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경기도 오산지역 부산리 가뫼골에 전승되는 창세서사시를 연구한 결과이다. 산이는 전통적인 세습남무를 일컫는 용어이다. 산이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서를 전하고 있는 전승 집안가운데 하나인 이들의 의식 세계를 점검하려는 의도에서 이 논문은 그들의 의식을 드러내는 〈시루말〉과 〈공수답〉을 특별하게 주목하였다.
〈시루말〉은 구전서사시로 창세신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에 견주어서 〈공수답〉은 구전교술시로 창세 과정을 음양생극론에 의해서 보여주는 치국잡기식의 서술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 구비시들이 어떠한 관계에 있으며 이들의 비교가 어떠한 의의가 있는지 논의한 것이 이 논문의 도달점이었다.
산이가 집굿이나 도당굿의 굿거리에서 전승하는 〈시루말〉은 우리나라 전역에 전승되는 창세신화의 지역유형을 이루는 것이다. 특히 산이 혼자서 구연하는 구연방식은 특정한 장단이 ‘오니섭채-모리-발뻐드래’ 등으로 요약되는 점층적 가속의 틀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서사의 전달에 독자적 특성을 보인다.
산이들이 특정한 굿거리의 서두에 구연하는 〈공수답〉은 산이들의 천지조판 이래의 신화적 사건을 전달하는 무가라는 점에서 산이가 혼자서 구연하는 것과 비교된다. 산이가 일어서서 구연하고 아울러서 장구잽이가 장구나 북으로 장단을 주는 것과 일정하게 차이를 보인다. 선 산이가 부르고 앉은 잽이가 대답을 하는 방식에 있어서 이들의 구연방식은 매우 주목할 만한 차별성이 있지만 신화적 내용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어서 이들의 비교를 통해서 고유한 창세신화소와 외래에서 들어온 음양생극론의 천지조판 내력에 차이가 확인되었다.
산이들의 역사의식을 드러내는데 있어서 이 두 가지 형태는 매우 주목할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점에서 이 논문에서 산이들의 중요성이 환기된다. 시대의 주류에 소속되지 않고 비주류에서 재래의 신앙을 전달하는 집단이지만 오랜 전승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환기할 수가 있게 되었다. 그것이 이 논문의 중요한 면모이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시루말〉이해의 단서
Ⅲ.〈시루말〉의 창세서사시적 의의
Ⅳ.〈시루말〉과 〈시룻고사〉의 신통기(神統記, theogonia)
Ⅴ. 산이의 구전역사시, 〈시루말〉과 〈공수답〉의 관계
Ⅵ.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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