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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기환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229 - 25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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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가 『사랑의 한 페이지』(1878)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정념의 메커니즘이었다. 이때 정념이란 제목이 시사하듯 ‘사랑’,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미망인 엘렌 무레와 의사 앙리 드베를의 사랑을 가리킨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사랑에 집요하게 개입하는 또 하나의 정념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엘렌의 딸 쟌 그랑장의 ‘질투’이다. 어떤 면에서 쟌의 서사적 여정이야말로 『사랑의 한 페이지』의 진정한 서술의 기관차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쟌의 질병을 둘러싸고 엘렌과 앙리가 만나고 결합하고 헤어지며, 쟌의 질투의 강도에 비추어 엘렌과 앙리의 열정의 온도가 측정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랑의 한 페이지』에서 드러나는 ‘질투’를 기호학적 방법론으로 분석하는 데 있는데, 이 방법론의 골간은 그레마스와 퐁타니유가 공저한 『정념의 기호학』(1991)에서 획득된다. 알다시피 그레마스는 바타이유, 푸코, 데리다 등이 비이성을 새롭게 주목한 이후 논의의 축을 ‘행동의 기호학’에서 ‘정념의 기호학’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머리’로 통제할 수 없는 ‘가슴’의 일로서 정념은 과학이나 철학보다 오히려 문학에서 압도적 중요성을 지니면서 풍요롭게 다루어져왔다. 본 논문이 그레마스와 퐁타니유의 성찰에 기대어 질투를 연구하면서 굳이 문학 텍스트를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본론은 세 장으로 나뉜다. 세 장은 각기 애착과 경쟁 없이 질투가 발생할 수 없다는 사실, 불안과 신뢰가 질투 통사법의 기저에 깔려 있다는 사실, 질투의 경우 미시시퀀스와 거시시퀀스가 긴밀히 맞물리면서 하나의 통사법을 이룬다는 사실을 규명하려 애쓸 것이다. 결론에서는 질투가 이런저런 연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설과 모순에 싸인 정념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질투의 두 가지 형상소
Ⅲ. 질투의 통사적 구성 요소
Ⅳ. 질투의 통사적 전개 과정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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