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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윤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68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9 - 49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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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에 389회 등장하는 히브리어 명사 ???은 ① 자연 현상으로서의 의미(바람), ② 인간과 관련된 의미(숨 혹은 인간 정서/감정을 지칭), ③ 하느님과 관련된 의미(하느님이 자신의 구원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보내어 활동하게 하는 어떤 존재)로 사용된다.
우선 오경에서 강조된 ???의 특징을 살펴보면, ‘바람’으로서의 ???이 가지는 신비적 속성(인간이 조정할 수 없는 강력함,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없다는 초월성, 잡을 수 없고 소유할 수 없지만 분명히 감지된다는 존재감)과 이와 연결된 인간의 ‘숨/지성-감정’으로서의 속성(하느님에 의해 불어넣어졌기에 숨은 인간 안에 존재하는 신적 요소가 됨)을 들 수 있다.
???의 기능이 보다 충격적으로 등장하는 곳은 전기 예언서이다. ‘~위에 임하다’ ‘~에게 들이닥친다’ ‘~를 사로잡다’ ‘~를 흔들다’ 등의 강한 어감의 동사들을 동반하고, 주로 ‘주님의 ???’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활동하며, 종종 비정상적 상태(황홀경)에서 발생한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그들의 권위에 주님의 영이 함께함을 강조한다.
이후에 등장하는 후기 예언서에서는 영에 대한 신학의 비약적 발전을 보여 준다. 전기 예언서가 묘사하는 비정상적 상태에서의 영의 임재를 비판하고, 대신 ‘말씀’과 ‘영’의 공조(共助)적 활동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전기 예언서가 ‘주님의 영’(황홀경적 체험)에 집중하고 있다면 후기 예언서는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고, 이를 통해 영의 윤리적이고 신학적인 기능이 더욱 부각된다. 즉 ‘정의’ ‘공정’이라는 윤리적 요구가 영의 임재와 연계되고 대(對)사회적이고 국가적 공동선을 위한 활동으로 그 모습이 진화하게 된 것이다.
예언서 후기 전승에서(특별히 요엘서)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영이 부어질 종말론적 미래가 약속된 이후, 더 이상 성문서에서는 오경, 예언서에서 등장했던 초자연적 현상을 동반한 영의 모습이 발견되지 않는다. 말씀과의 연관성도 극히 드물게 등장하는데, 이는 영의 직접적 활동에 대한 일종의 후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이스라엘 사회 안에서 ‘율법’의 위상(에제키엘서에서 강조된)을 더욱 부각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I. 어원적 고찰과 구약성경 안에서의 분포
II. 오경에 등장하는 ???
III. 예언서의 ???
IV. 성문서의 ???
나가는 말
참고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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