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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진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36輯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7 - 4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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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생태문학 연구의 하나로 생태주의 관점에서 기녀시조를 고찰한 것이다. 기녀시조를 생태주의 관점에서 조망하려는 근거는 자연과 인간의 동질성으로 말미암는다. 이것은 여성의 억압과 자연의 위기 모두 억압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에코페미니즘의 주장과도 흡사하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그보다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성리학적 자연관에 기초한다. 성리학적 자연관이 인간과 우주와의 관계에 주목하는 생태주의의 기본개념과 일정부분 일치하고, 에코페미니즘 또한 생태주의의 한 분야에 포함됨으로써 본고의 시도는 결국 생태주의 관점에서 기녀시조를 파악하는 것으로써 합일된다.
기녀시조를 고찰하기에 앞서 16ㆍ17세기의 강호시조를 대상으로 시조에서 생태주의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이어 기녀시조는 그 내용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첫째는 격리와 방치의 슬픔이다. 이것은 사랑하는 임과의 이별이 원인인 것으로, 생태학의 핵심이 인간이 주거할 수 있는 온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는 것과의 관계에서 파악하였다. 즉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주거할 곳을 마련하지 못하여 느끼게 되는 불안감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둘째는 상처와 훼손의 아픔이다. 이것은 첫째 단계보다 시간적으로, 상황적으로 보다 경과된 상태이다. 즉 임과의 이별이 신체적인 상처나 훼손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써, 자연의 격리나 방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태계의 파괴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 견줄 수 있다.
마지막은 치유와 회복의 의지이다. 사랑의 상처에서 벗어나 다시금 그 사랑을 회복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생태계의 회복과 차이가 있다. 생태계의 회복은 그것에 억압을 가한 인간의 자성에 의한 회복이다. 반면 기녀시조는 억압을 당한 화자 스스로에 의한 회복이다. 비록 억압을 가했던 주체의 반성이 아니라 파괴 당사자의 자각에 의한 것이지만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려는 의지를 표명한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시작하는 말
Ⅱ. 시조와 생태주의
Ⅲ. 생태주의와 기녀시조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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