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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계영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26집
발행연도
2011.10
수록면
222 - 255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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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 박씨 西溪 朴世堂(1629~1703)의 종택에 가전되어온 典籍 및 유물 가운데 『家藏書籍』이라는 작은 책자가 있는데 그 동안 누구의 장서를 수록한 것인지, 언제 누구에 의해 작성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던 장서목록이다. 본고에서는 『가장서적』이라는 장서목록을 분석함으로써 이것이 박세당의 장서목록임을 밝히고자 하였으며, 『가장서적』에 수록된 서책이 어떤 기준으로 분류되었고, 장서의 규모는 어느 정도였으며 박세당의 학문과 삶이 그의 장서목록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가장서적』의 크기는 엽서 크기보다 약간 크고 26장으로 구성된 소략한 형태이지만, 수록된 서책의 종류는 200종에 이르며 이것을 책 수로 계산하면 700책에 이른다. 서명과 책 수를 기본적으로 표기하였고 경우에 따라 동일본 건수, 결락 책 수, 중국본 여부, 대출자 성명, 타 보관처의 소개 등을 기술하였다. 작성 시기는 1688년에서 1689년 사이이며 박세당의 장서를 수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성 주체는 박세당이지만 글씨는 누군가에 의해 대필된 것으로 보인다. 내용을 크게 9개의 항목으로 분류하였는데, 기록한 紙面의 위치를 옮김으로써 항목의 구분을 표시하였다. 9개 항목 가운데 4 개는 經史子集 개념이 적용되어 분류되었고, 그 다음 4개의 항목은 박세당의 실생활에서 메모 및 집필 등의 편의를 고려한 분류방식이 적용되었으며, 마지막 항목은 박세당이 소장하였던 서화류 목록을 수록한 것이다. 9개의 분류 방식과 수록된 서책을 통해 박세당의 삶과 생활방식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였다.
조선시대 한 선비의 장서목록은 자신이 소장하였던 서책에 대한 병렬적 기록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장서를 소장했던 주체는 물론 그가 살았던 당대의 사회·문화적 현상에 대해 생각지 못했던 여러 가지 시선을 제공해 준다. 장서목록의 발굴과 이에 대한 연구는 과거의 서적 유통, 독서 경향, 지식의 공유, 문화예술의 수용과 변천, 더 나아가서는 개인의 삶과 학문을 다양한 각도로 재조명 할 수 있는 단초를 기꺼이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家藏書籍』의 형태와 기술 내용
Ⅲ. 『家藏書籍』의 작성시기와 작성주체
Ⅳ. 朴世堂 藏書의 구성과 규모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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