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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지미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제39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89 - 11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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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역사적 예수의 처형 배경을 그 적대자의 시각에서 탐구하는 데에 있다. 예수가 십자가 처형을 당한 것은 역사적으로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처형 배경에 대한 학자들의 설명은 아직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론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 처형에 관한 배경이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평소 예수를 반대하던 유대인들은 예수를 과연 어떤 인물로 보았을 것인가를 살펴봄으로 예수의 처형 배경을 간접적으로 조명한다. 우선 예수는 그의 적대자들에 의해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로 여겨졌다. 이것은 예수를 반대한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였고, 그 이면에 자리한 예수의 신적인 존재로의 자기 이해는 적대자들로 하여금 예수를 ‘신성모독의 죄를 범하는 자’로까지 정죄된다. 예수가 산헤드린에서 받은 재판에서도 또한 그 이전 그의 적대자들 사이의 논쟁에서도 이 문제는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당시 로마제국 치하라는 특수한 정황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틀 가운데, 정치적인 측면으로 확장된다. 예루살렘 입성시 다윗의 자손으로 칭송받았던 예수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혐의 아래 십자가형에 처해진다. 예수의 적대자들이 권력의 중요 기반으로 삼고 있던 성전체제에 정면 도전하며 그 멸망을 선포한 내용은, 잠재적으로 로마제국의 유대 지배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이로써 예수는 ‘로마권력과 충돌하는 자’로 주시된다. 이와 함께 복음서 안에 드러나는 바알세불 논쟁은 예수를 반대하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예수의 정체성을 공격하는 양태를 보여준다. 그 결과 예수는 ‘바알세불에 사로잡힌 자’로 여겨진다. 그 핵심은 예수의 모든 이적이 악한 영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었고, 이 같은 혐의는 예수를 궁극적으로 ‘거짓예언자’라고 단죄하게 된다.
예수의 처형 배경에는 이와 같이 종교와 정치의 세계를 넘나드는 다중적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1세기 기독교가 당시에 안고 있었던 다양한 집단의 이익과 성향들이 교차하고 있는 한복판에 복음서의 기록이 위치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예수의 처형을 적대자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이 같은 견해는 당시 유대교와 부대끼며 그 곁에 힘겹게 존재하고 있던 기독교 공동체가 어떤 시선 속에 위치했었는지를 보다 상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중심으로 역사적 예수의 처형 문제를 다각적으로 탐구함으로써, 역사적 예수의 생애와 관련된 또 다른 지평 확장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
Ⅲ. 신성모독의 죄를 범하는 자
Ⅳ. 로마권력과 충돌하는 자
Ⅴ. 바알세불에 사로잡힌 자
Ⅵ. 거짓예언자
Ⅶ.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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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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