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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Sung-Bihn Yim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제42집
발행연도
2011.10
수록면
181 - 194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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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신학자들은 인간의 윤리적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우선적 요인으로서 은총, 즉 하나님의 선재적 행위를 주장하였다. 특별히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개혁신학적 전통은 인간의 행위보다는 하나님의 행위가 우선함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인간 이성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도덕철학자들은 이러한 신학적 주장을 비판하여 왔다. 그들의 관점에서 본다면 책임적 윤리행위에서 하나님을 결정적 요인으로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만약 윤리행위에 있어서 신의 역할에 자리를 할애한다면 그것은 인간의 행동 이후에 선택적 보완요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정도로 보았다. 이러한 경향은 상대주의를 강화시킴으로써 결국 오늘날 주도적 문화조류로 부상하는 다원주의를 준비하는 서곡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기독교윤리학의 주요한 과제는 한편으로는 상대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책임을 담보할 수 있는 신학적 윤리를 제시함에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전제하면서도 인간의 책임을 담보하는 윤리유형의 가능성을 18세기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중심적 윤리를 통하여 발견하였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중심적 윤리는 현대의 신학적 윤리학자들에게 인간의 책임과 하나님의 주권을 상호배제하지 않고도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20세기 들어 폴 레만 역시 인간의 책임과 하나님의 주권, 책임과 자유, 윤리적 요구와 행위 사이의 모순과 이분법적 갈등을 신학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 과제를 놓고 씨름하였다. 폴 레만은 이러한 과제를 인간의 진정한 인간됨과 하나님의 이 세계 안에서 행하심에 대한 유기적 연계에 대한 통찰을 통하여 해소하려 노력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행위가 인간을 진정한 인간화로 이끔을 ‘양심’에 대한 신학적 논의를 통하여 주장한다. 그의 학문적 노력은 이른바 ‘코이노니아 윤리’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폴 레만의 ‘코이노니아 윤리’는 매우 난해하지만 깊은 의미를 가진 기독교윤리학적 학문작업에 있어서의 걸작이다.
본 논고에서는 레만의 코이노니아 윤리에 대한 적극적 평가를 위하여 그가 시도하였던 ‘양심’에 대한 철학적 학문작업과 신학적 작업에 대한 추적과 분석을 시도하였다. 레만은 ‘양심’에 대한 학문적 작업을 통하여 자율과 타율 사이의 이분법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시하려 하였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경우와 같이, 폴 레만도 개혁신학적 토대 위에서 자율과 타율을 포괄하면서도 넘어서는 신율적 차원을 성공적으로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폴 레만은 신앙공동체적 맥락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을 동시에 담보하는 책임적 윤리로서의 ‘코이노니아 윤리’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과연 코이노니아 윤리에 있어서 ‘이 세상 안에서의 코이노니아’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공동체를 의미하는가? 진정한 인간의 된다는 레만의 주장에서 진정한 ‘인간’이란 구체적으로 어떠한 인간을 말하는가? 또한 레만이 주장하는 진정한 인간화를 촉진시키는 하나님의 행위와 연계된 ‘양심’은 존재론적 측면에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 진정한 인간화의 영역밖에 존재하는 ‘양심’은 존재론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등은 여전히 계속되는 레만의 코이노니아 윤리에 대한 비판적 물음이다.

목차

Abstract
I. REFLECTING CURRENT CRITICISMS ON THE CLASSICAL CONCEPT OF AGENCY IN CHRISTIANITY
II. HISTORICAL PRELUDE OF AN ETHICAL INQUIRY OF AGENCY: JONATHAN EDWARDS’ THEOLOGICAL ETHICS
III. PAUL LEHMANN’S KOINONIA ETHICS
IV. CONTRIBUTION & CRITIQUE ON PAUL LEHMANN’S KOINONIA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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