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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성은 (서울기독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제43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207 - 22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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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간 한국 기독교 다큐멘터리의 제작과 개봉이 이어지면서 기독교 영화 미학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과연, 한국 기독교 영화의 ‘미학’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 이것은 미학의 강조점을 매체적 차원에 둘 것인지 혹은 신학적 차원에 둘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고의 목표는 바로 이러한 두 가지 차원의 미학을 연결시키고 구체적인 작품들에 적용시키는 작업이다.
영화 매체의 미학은 ‘형식주의’와 ‘사실주의’ 논의로부터 시작된다. 영화의 창조적 역량이 강조된 ‘형식주의’와 영화의 핍진성으로부터 오는 예술성을 높이 평가한 ‘사실주의’는 오랫동안 영화 이론사를 견인해왔다. ‘다큐멘터리’ 장르는 일반적으로 진실을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여기에도 불가피하게 연출이 가미되기 때문에 이 장르에 관한 다양한 시도들이 잇따랐다.
기독교 미학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창조에 대한 즐거움을 인정하지만, 영화는 그 가공할 만한 선정성 때문에 표현 수위에 있어 많이 제한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 여러 학자들은 그러한 제약이 예술로서의 잠재력을 희생시켰다고 보고 더 이상 영화를 연예 산업의 일부로 가두어놓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제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달 가능한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찬사로 나아가야 할 때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최근 한국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들은 영화 미학적으로나 기독교 미학적으로나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촬영, 편집 등 기본적 소양이 부족한 작품이 많고, 소재와 주제 역시 매우 한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피상적이다. 그러나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니만큼 성장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 기독교 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독교 영화 미학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내야 한다. 더불어 크리스찬 관객들도 좁은 의미의 기독교 영화를 넘어 모든 영화들에서 ‘기독교성’을 발견하고 신학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기독교성을 가진 한국 영화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 모두에게 환영받는 문화가 가까운 미래에 실현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목차

국문 초록
I. 서론
II. 영화 매체의 미학: 형식주의(formalism)와 사실주의(realism)
III. 기독교 미학과 영화
IV. 한국 기독교 영화의 현주소와 미학적 과제
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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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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