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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PARK, Pae Keun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대한국제법학회 국제법학회논총 國際法學會論叢 第56卷 第4號 (通卷 第123號)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247 - 27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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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기원한 국제법이 동아시아에 들어왔을 당시 국제법적 질서는 이미 동아시아에 존재하고 있었던 중화질서와 조화되기보다는 충돌되었다. 당시의 조선의 입장에서 이러한 충돌은 국제법상의 조선의 법적 지위라고 하는 문제를 야기시켰다. 왜냐하면 조선은 중화질서 아래에서는 중국에 대한 조공국이었으며 이는 새로운 국제법질서 하에서는 종속국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의 지위를 새로운 국제법의 틀안에서 다시 인식하는 문제는 매우 현실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문제에 대한 대답에 따라 조선의 조약체결능력이나 사절의 접수 파견 능력, 국제법상의 책임 능력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길준의 양절체제론은 이 문제에 대한 조선 지식인의 대답이었다. 서유견문 제3편 ‘邦國의 權利’에 등장하는 이 이론은 조선과 중국이 모두 두개의 서로 다른 규범체계 하에 속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중 중화질서라고 하는 규범체계에 따르면 조선은 중국의 속국, 중국에 대한 조공국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국제법 질서 하에서의 조선의 주권독립국으로서의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므로 조선은 국제법이 국가에 부여한 모든 권리를 가지며, 이것이 바로 유길준이 양절체제라고 하는 개념으로써 서유견문에서 논증하려고 하였던 바이다.
양절체제라고 하는 개념은 서로 경합 충돌하는 중화질서와 국제법질서 하에서의 한중관계의 특별성을 개념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이론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의 주권 독립적 지위를 논증하기 위하여 창안된 개념이라는 점에서는 매우 실제적인 개념이다. 또 조선이 청에게 조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는 점에서 그것은 記述的(descriptive)인 개념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이 조선의 종속국적 지위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점에서는 그것은 규범적 (prescriptive)인 개념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개념 자체가 양절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다의적인 개념이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Sinocentric Order
Ⅲ. Problems Raised by the Encounter of the Two Different Orders
Ⅳ. Theory of the Yangjul System
Ⅴ. Concluding Remarks
ABSTRACT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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