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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한 회화는 한국의 문인화가들에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산과 강, 새들의 풍경, 나무아래 낮잠 자는 강아지들, 물속에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 그리고 사군자는 한국 문인들이 즐겨 그리는 주제들이었다. 예술에 대한 도교와 유교사상에 근간을 두고 자연소재들의 본질을 다시 재창조하는 것은 그 사람의 정신이 깨어나고 새로운 차원으로 승격하는 과정 에 의해 우주와 하나가 되는 방법이라 믿었다. 예를 들어 붓의 사용을 통해 우주로부터 오는 기를 구체적인 형태와 그림으로 전도하는 창의적인 과정은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내면적 영혼을 지키고 마음을 함양하는 방법이었다. 회화에 대한 이러한 이론은 중국에서 5세기부터 형성되어 11세기에 완성도를 이루었다. 그리고 한국 문인사회에 소개되어 그들의 회화에 대한 이론적 바탕을 이루었다. 통일 신라 학자인 최치원(857-?)은 글 보다 회화의 효과적인 영향력에 대해 언명하였고, 중국작가들의 중요한 예술 이론서들은 12세기에 본격적으로 한국에 소개되어 문인작가들의 철학적 기반을 형성하였다. 본 논문은 중국의 예술이론서들에 거론된 생태학적 관점을 검토하고 한국 문인계층사이에서 반영된 이들의 역사적 전개와 적용을 찾아보고자 한다.
목차
Introduction
The Introduction of Chinese Art Theory on Nature and Landscape Paintings
The Korean Literati‘s Adaptation of Theory and Art of Natural Subjects
Conclusion
Bibliography
Secondary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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