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준호 (한국한의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38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307 - 34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 전통의학의 치료수단을 크게 분류한다면 약재를 사용하는 방법과 침뜸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의학서적의 주요 관심사였으며, 오늘날에도 동아시아 전통의학을 대표하는 시술 방법이다.
필자는 『鍼灸經驗方』 이후 조선의 침구 의가들의 학술적 관심사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자 조선의 대표적인 전문 침구학 서적인 『鍼灸經驗方』(1644)의 판본을 조사하고, 각 판본 혹은 필사본에 소장자 혹은 필사자가 덧붙여 놓은 내용들을 분석해 보았다. 이 필기 내용들 가운데 상당수는 허임 이후 의가들이 『鍼灸經驗方』에 대해 추가하거나 보완해야한다고 생각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의가들이 『鍼灸經驗方』의 의학지식을 어떻게 비판하고 수용하였는지 엿볼 수 있다.
『鍼灸經驗方』 刊印本의 경우 20字甲本, 20字乙本, 17字戊申字本 3가지가 있었다. 20字 甲本은 初版本으로 추정되며, 20字乙本은 1721년 이전에 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17字戊申字本은 금속활자본으로 형태상 18세기 초중반에 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간행본에는 소장자가 자신의 의학경험을 추가로 필사해 놓은 부분들이 있었다.
필사본의 경우 매우 다양한 형태와 내용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형태적으로 구분해 보면 원문의 내용과 형태에 충실한 경우와 휴대성과 활용성을 추구한 경우가 대표적이었다. 내용적인 면에서 구분해 보면 병증 관련 지식이 추가된 경우, 진단 관련 지식이 추가된 경우, 경혈 및 경맥유주가 추가된 경우, 새로운 침법이 추가된 경우로 나눌 수 있었다.
이 가운데 經穴 및 經脈流注와 관련된 내용과 運氣鍼法과 관련된 내용은 주목할 만한다. 경혈 및 경맥유주가 간략한 것은 『鍼灸經驗方』의 저술 기조에서 말미암은 것이나 후대 의가들은 이를 보충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子午流注針法과 靈龜八法에 관한 내용은 침구학에 대한 학문적 견해차이로 생겨난 부분으로, 이를 통해 조선 중기 운기침법에 대한 반대가 조선 후기 운기침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조선 후기 운기침법에 대한 연구가 그 이후 舍岩鍼法, 藏珍鍼法과 같은 새로운 침법 이론을 이끌었다고 조망해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선행연구와 연구방법
3. 『鍼灸經驗方』 刊印本
4. 『鍼灸經驗方』 筆寫本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829-00123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