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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40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63 - 219 (5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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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해』 간행 전후는 국내외에 파시즘의 광풍이 불고 일본의 군국주의 화가 본 궤도에 오르던 시기였다. 발행인 홍병철은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을 전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조선인들의 의식을 각성시켜 독립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학해』를 발행하였다.
홍병철은 당대 최고 수준의 지식인과 민족운동가들, 분야별 전문가들의 글을 취합하여 정치·경제·철학·종교·문예·역사·교육·과학·언론 등 당시 지성계의 다양한 논의를 『학해』에 담았다. 수록된 글들은 시차가 있었지만, 일제의 지배정책과 식민지 조선의 사회구조를 분석하고, 조선민중의 각성과 궐기를 독려하며 일제에 타협해가는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글이었다.
『학해』는 절찬리에 판매되었고, 발행 2년여 만인 1940년 재판본이 발행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하지만 1940년판의 『학해』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대표적인 민족운동가의 글이 있었던 자리에는 친일파의 글이 자리를 잡았고, 일제의 지배정책을 비판하고 조선 민중의 각성과 궐기를 논의했던 글들은 일제의 천황의 적자로서 대동아공영에 헌신할 것을 선동하는 글로 대체되었다. 현실 타협과 동화의 논리가 깊이 스며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발행인 홍병철의 선택은 분명 친일로 가는 기로에서 있었다.
이처럼 『학해』는 일제 말기의 암흑기에 발행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일제의 탄압에 의해 내용이 굴절되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책이다. 따라서 ?학해?는 일제시기 한국 지성계가 도달한 학문적 수준과 시대에 대한 문제의식, 일제의 탄압 속에서 굴절되어 가는 출판계와 한국 지성계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학해』발간의 배경과 편집경위
3.『학해』의 필진과 1937년 판본의 내용
4. 1940년 판본의 간행과 1937년 판본과의 비교 분석
5. 맺음말
〈부록〉『학해』필진들의 주요 경력
참고문헌
국문요약
영문요약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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