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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찬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4호
발행연도
2011.10
수록면
125 - 15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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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전까지 임학수의 생애는 참으로 순탄했다. 문학적 이력에 있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본격적으로 보면 불과 10년을 조금 넘는 문단 생활 동안 그는 무려 5권의 시집을 상재한다. 김동인, 박영희와 나란히 황군 위문 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사실 자체도 그의 벼락출세를 증명한다. 해방 이전의 임학수는, 미처 성숙한 시인이 되기도 전에 그는 당대 조선을 대표하는 시인의 자리에 올라버렸던 것이다. 결국 『전선시집』은 조선 문단 전체가 나서서, 아직 큰 시인되기에 많이 모자라는 한 사람을 불러내 시킨 어릿광대짓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는 정확히 조선 문단 자체의 미성숙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임학수는 해방 후에 와서야 비로소 자기 시의 갈 길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던듯하다. 서툰 서구 경험에 기댄 얕은 수사(修辭)들을 물리고 소박하나마 자신의 맨얼굴을 보여주는 이미지들로 시를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필부’라는 시집 제목에도 자신을 덮고 있던 평가 과잉의 그늘을 걷어내 보려는 시인 임학수의 자의식이 작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그가 시단의 혹은 역사의 한 필부로 진정한 제 목소리를 내어 보겠다고 결심한 그 직후에, 역사는 전쟁의 소용돌이를 몰아 그의 순탄했던 삶 전체를 부숴버리고 말았다.

목차

1. 임학수 논의하기의 문제점
2. 아름다움에 눈멀다
3. 맺음말 : 운명의 표정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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