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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혁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34집
발행연도
2011.10
수록면
343 - 37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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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는 이성에 기반한 유럽 문명의 위선을 거부하면서 포에지를 통해 인간 정신의 혁명을 이룩하고 더 나아가 사회 혁명에도 참여하고자 했다. 그러나 한국의 ‘삼사문학’ 파는 초현실주의의 정치적 전복성보다는 새로운 시적 기법과 논리라는 일본식의 초현실주의가 수용된 측면이 크다.
하지만 1940년대 초반 재만 조선인에 의해 창작된 초현실주의 시는 농도 짙은 사회성을 지니고 있었다. 김조규는 1939년부터 만주에 체류하면서 유폐된 개인의 내면을 초현실주의적으로 시화했다. 그는 인간의 유폐된 내면을 폭력적으로 표현하면서 세계의 폭력과 그로 인한 개인의 고통을 드러냈다.
‘시현실’ 동인의 초현실주의 실험은 이들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당시 만주 도시에 관통되고 있던 식민지 근대성을 드러내었다. 이수형으로 대표되는 이들의 시 경향은 김조규의 초현실주의와는 달리 세계에 개방적이다. 이들 동인들은 현대 문명의 윤리적인 문제를 다루려고 했다. 그들은 내면으로 침잠하지 않고, 도시의 일상에서 촉발된 욕망을 뒤틀어 표현하면서 그 욕망을 담고 있는 오브제들을 콜라주했다. 이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꿈의 언어로 변용시켜 시의 표면에 몽타주하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작업은 식민지 도시일상이라는 전(前)텍스트를 분열적인 시 텍스트로 재구축하여 새롭게 의미화 했다. 그리고 그 의미화를 통해 식민지 만주의 도시 일상 속에 은폐된 이데올로기와 제국 권력의 폭력성을 드러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1940년대 재만 조선인 초현실주의의 형성 배경
Ⅲ. ‘시현실 동인’의 초현실주의에 나타난 전복성과 이데올로기 비판
Ⅳ. ‘시현실 동인’에 대한 비판과 ‘『시현실』 동인집’ 이후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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