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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朴榮俊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35輯
발행연도
2011.7
수록면
147 - 16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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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韓日 양국의 대표 정형시가인 시조와 하이쿠(俳句)에 나타난 주제의식 중 無常感을 중심으로 해 양국의 시가를 비교한 논문으로 양 시가에서 형상화된 무상감의 대상물을 통해 다소나마 문화의 차이점을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懷古를 통해 본 무상감은 크게는 한 나라의 興亡盛衰가, 작게는 개인의 喜怒哀樂, 生者必滅을 통해 드러난다. 시조에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무상감을 깨달은 바,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었던 무상감은 사회화되고 역사화된 측면이 강한 반면, 하이쿠는 주로 역사적 인물을 회고함으로써 생자필멸을 주로 노래하고 있다. 전자의 기반이 佛敎의 盛者必滅의 사상이라면 후자는 感傷的 諸行無常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양국 모두 불교문화의 색채가 강하지만, 시조가 무상감을 직접적 진술로 드러낸 반면에 하이쿠는 여운을 남기듯이 무상감을 표출하고 있는 점에 큰 차이가 있다.
白髮嘆老의 경우, 인간의 生老病死 중 늙어감을 백발에 비유해 무상감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러한 무상감은 인간 본래의 性情에서 비롯된 것으로 哀傷的, 詠嘆的, 情緖的 경향이 강한 것이다. 특히 하이쿠에서는 돌아가신 어머님의 유품인 머리칼(서리)을 보고 슬픔과 무상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무상감은 시조에는 나타나 있지 않다. 이것은 한일 간의 葬式文化가 다른 점에 기인한다.
自然物을 매개로 해 무상감을 표출한 시조와 하이쿠는 그다지 없었지만 ‘달’과 ‘물’, ‘매미’를 중심 시어로 해 무상감을 형상화하고 있다. ‘달’은 四季 모두 각각의 정취가 있지만, 그 중 가을 달이 가장 淸明하다. 그러한 달을 시적 화자들은 세월에 비유해 무상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곤충인 ‘매미’를 중심 시어로 해 인생의 무상감을 표출한 것은 하이쿠 밖에 없음도 알 수 있다. ‘매미’(매미의 날개 모양으로 만든 翼蟬冠)는 청백리와 五德의 상징으로 유교적 색채가 강한 곤충인 반면에 하이쿠에서 매미는 윤리적 측면과 다른 이미지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시조가 儒家的 文化를 반영한 시가라 한다면 하이쿠는 卑近한 生活文化 속에서 소재를 찾는 시가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序論
Ⅱ. 無常感을 主題로 한 時調와 하이쿠
Ⅲ. 結論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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